박기태 마주 마주가 된 이후로 가장 최고의 날인 것 같다. 경마대회 첫 우승인데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보람도 느낀다. 경주 전 인기가 높아 팬들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을까 조금 걱정됐지만 큰 마신 차로 우승해주어 너무나 기뻤다. 그동안의 우승을 보면 대차승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자기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주는 것 같아서 대견했다. ‘미소왕자’는 공동구매에서 구입한 마필이다. 브리즈업 동영상을 보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말인데다, 혈통을 보니 중장거리의 성질을 갖고 있더라. 개인적으로는 단거리형보다는 중장거리형을 선호하기에 이
김영관 조교사모든 경마정보지가 ‘파워블레이드’의 우승을 점치고 있던 상황인 만큼, 어느 대상경주보다도 부담이 컸던 경주였다. 만에 하나 ‘파워블레이드’가 우승을 놓쳤을 경우 어떤 표정을 보여야 될지 미리 생각했을 정도다. 비도 내리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3세마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김용근 선수가 작전대로 선행을 잘 나가줘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말을 잘 관리해준 마방 식구들과 김용근 기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미디어데이 당시, 김용근 기수를 100% 신뢰하지는 않는다고 농담 삼아 얘기했는데, 앞으로 남은
장태평 전(前) 한국마사회장, 언론 기고문서 밝혀 백척간두 선 현재, 희생하는 구국 공무원 당위 주장제33대 한국마사회장을 역임한 장태평 전(前)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에 기고하는 ‘수요 에세이’를 통해 “책임감 있는 공무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장태평 전 장관은 5월 3일자 기고문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상기시키며 그의 업적을 되짚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책임감이 나라를 구했다며 고뇌하며 밤을 새우고 ‘절치부심’ 필살의 전략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과거 정부의 쌀 관세화 추진과 관련해 농업인들의 반대
작금의 제주 말산업 발전 동력 잃으면 오히려 위축될 상황 직면‘생산자마주’ 배제…생산 농가 기반 흔들어 말산업 존립 위협말산업은 일자리·농촌 소득 창출 목적…학생 위한 일자리 필요말 생산·축산농민들도 경영 마인드 갖고 접근해 수익 창출해야 임기 중 협회원들 대변인으로 충실 노력 다짐…“적극 도울 것”“조선 왕조가 국력을 기울여…또한 좋은 말을 생산하고 동북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수출함으로써 제주도의 농경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제주마는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포니(Pony) 품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부는 1980년 전후로 사육 두수가
‘해마루’ 우창구 조교사 -소감이 어떠한가?너무 잘 뛰어준 ‘해마루’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잘 타준 최범현 기수, 열심히 관리해준 관리사들 덕분에 이렇게 우승의 기회가 온 것 같다. 고맙다. -오늘의 작전은 무엇이었나?선행 아니면 선입작전이었다. 2000M라고 굳이 뒤에서 추입한다는 생각은 없었고 출전두수도 7두밖에 되지 않아 최범현 기수에게 무리하지 않는 경우에서 선행 아니면 선입을 지시했다. ‘해마루’는 워낙 전개가 까다로운 마필인데 초반 쉽게 선행을 나서며 편하게 걸음을 내주었던 것 같다. -마주협회장배 우승 인터뷰 당시
-지난해에는 부경, 올해는 서울까지 한국의 경주마 치아상태를 둘러보고 있는데, 느낀 점은 어떠한가?치아관리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 마련이 안 되어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치아관리의 중요성은 말의 역량이나 능력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이번에 둘러본 말들 중에서는 치아관리가 되지 않아 볼이나 혀에 상처가 많이 생긴 경우도 있었고 어금니에 아직까지 유치가 남아있거나 부러진 것들이 확인이 되었다. 직접 현장에서 말들의 치아를 살펴보고 수의사와 조교사, 관리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며 치아의
제18회 말산업대상 최우수 마주 부문에는 정영식 마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팬투표 결과 정영식 마주는 최다 득표율과 득표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영식 마주는 올 시즌 ‘록밴드’와 ‘일등항해사’로 대표되는 보유마들의 활약으로 총 수득상금 1,354,755,000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경매 현장을 방문해 좋은 경주마를 고르는 것을 넘어서 교배 부문에도 끝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수년간의 혈통공부를 바탕으로 직접 해외에서 우수한 씨수말과 씨암말을 도입하여 최상의 배합을 찾아내는 수고 역시 마다하지 않는다. 정영식 마
한국지역사회학회 학술지 ‘지역사회연구’에 연구논문 게재“지자체, 경마매출 감소 극복 방안 공동 모색해야” 제언사행산업 규제가 기초지자체의 조정교부금을 위협하므로 지자체가 장외발매소 개설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전자카드가 도입될 경우 매출액과 레저세가 줄어 조정교부금이 줄어들게 되는 만큼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공동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3월 31일 발간된 한국지역사회학회(학회장 조성남)의 ‘지역사회연구’라는 학술지에 김종국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의 ‘사행산업규제가 조정교부금에 미치는
말산업계 종사자 권익 위해 할 일 모색보험 문제 현안 해결…전국 조직화 기대협의회 주관 사업으로 회원 소득 증대도이 탄생하기 전부터 기자는 무작정 전국 각지의 승마클럽과 산업체, 지자체 등을 찾았다. 당시 온라인 매체였던 ‘홀스라이프(HorseLife)’는 나 등 기존 말산업 관련 출판물 그리고 한국승마방송 등 매체에 밀려(?) 알려지기 전이었기에 현장 사람들 대부분은 ‘그렇고 그런 매체 소속 기자가 왔나보다’, “알아서 보고 가슈” 하는 식으로 천대 아닌 천대를 했다. 2012년 8월 22일 수요일, 무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 경
6일(수)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제9·10대 협회장 이·취임식 거행 홍대유 신임협회장 “경마계 모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 제안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유관단체 하나의 목표 향해 힘 모으자”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의 제10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홍대유 신임조교사협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6일(수) 오전 11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10대 조교사협회장으로 취임한 홍대유 신임협회장은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과분한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말로 취임사를 시작하며, “변화와 발전이라는
부산경남마주협회가 3일 김경태 제6대 신임회장 취임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제주에서 서광목장과 서광승마장을 운영 중인 김경태 부경마주협회장은 국적 있는 경마시행을 위한 한국경마의 노력의 최일선에서 한국경마와 함께 성장해 왔다. 또한 경주마 생산분야만이 아니라 부산경남경마공원 원년멤버로 생산자마주로 활동을 해온 그는 부경마주협회 부회장직과 이사직을 경험하며 부경마주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경마를 넘어서 말산업 분야에서도 많은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데,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이사는 물론 재활승마학회
“현재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 충실 중요…각종 규제에 농민들은 속 타들어가고 있어 마지막 생업인 말산업, 진중하게 접근할 것”정부와 한국마사회는 올해 말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농업농촌과 연계한 체험 마을 조성을 기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경기도 이천시 자채방아마을로 6월부터 ‘말 창조 마을’을 운영한다는 것. 그러나 현장에서는 시선도, 상황도 다르다. 대표적인 농어촌 체험 마을이지만, 말을 들여놓기 위해 쏟아야 할 시간과 노력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현행 법률도 여전히 걸림돌이고 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전문 인력은 어디서
챌린저팜 이광림 생산자 - ‘하버링’ 자마 생산(1억 5천3백만 원 낙찰)처음에 구매신청인원이 많아 기대를 했는데 경매가 시작되자 여지없이 의욕이 떨어지는 게 실감나더라.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아무래도 ‘하버링’이 검증된 씨암말이다 보니 많이 믿어주신 것 같다. 예전에 우리가 생산한 말들의 성적이 잘 나와준 덕분에 동생들이 좋은 가격에 낙찰받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부분은 불변의 진리다. 이번 경매는 제도 변화 등 미래에 대한 확신이 다들 없는 상황이라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제는 경매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단계가
30일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정기총회서 협회장 및 감사 선거 실시홍대유 신임협회장 49명 선거인 중 30표 획득 … 감사에는 이희영 조교사 당선 홍대유 조교사(6조)가 제10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에 당선됐다.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김점오)는 3월 30일(수) 서울경마공원 6층 마주전용실에서 정기총회를 가진 자리에서 제10대 조교사협회장 및 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53명 조교사 중 입원 중인 안해양 조교사와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구자흥(7조)제외한 51명이 모두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Crisisonomy’에 ‘규제정책이 사행산업 시장구조에 미치는 영향 연구’ 기고 등재김 본부장 “사행산업자, 합법시장 확대 목표 향해 상생방안 모색해야 한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에 대해 사행산업자들이 `공공의 적`인 불법시장을 상대로 합법시장을 확대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상생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의 논문이 발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김종국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의 사행산업관련 연구논문인 ‘규제정책이 사행산업 시장구조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Crisison
박병룡 마주 ‘피노누아’ 덕분에 또 시상대에 서게 됐는데 매번 기쁘고 들뜨는 것 같다. 추입하는 말인데 중간부터 치고 나와서 따라잡히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올해 6살이 되며 전성기가 지난 게 아닐까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직전 동아일보배도 워낙 악천후였기에 경험 면에서 유리하게 경주가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렇게 잘 뛰어주니 너무나 기쁘다. 말에게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잘 관리해서 다음 경주에 대해 생각해볼 계획이다. 2014 경기도지사배 당시 옷을 특별히 차려입고 왔더니 우승을 해서, 이번에도 보라색으로 옷
제9기 신입 기자에 황인성 씨 합격…심호근 부장·이용준 차장 승진 을 발행하고 있는 레이싱미디어(대표이사 김문영)가 4월 1일 자로 제9기 공채 기자 채용과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제9기 공채 기자 부문에 황인성 씨가 2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법학을 전공한 황인성 씨는 오늘날 말산업계의 첨예 이슈인 관련 법안의 충돌 문제에 관심을 나타냈다. 황인성 기자는 “말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는 이슈를 파헤쳐 집중 조명하고 싶다”며, “정부와 한국마사회 정책이 현장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기자 생활의 포부를 밝혔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인터뷰모든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기업의 경우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역할 요구가 더욱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은 당연하다.3월 18일로 설립 2주년을 맞이한 렛츠런재단은 지난 2월말 공모를 통해 김학신 전 서울지역본부장을 사무총장으로 영입했다. 김학신 신임 사무총장은 전남 순천 출신(59년)으로 서울 시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한국 마사회에 입사하였다. 이후 홍보팀장, 경마협력팀장, 제주사업처장, 기획조정실장,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서
프로필 생년월일: 1988/09/12최근 3년 성적: 2019전 175승 2위 202회주요대회 우승: S.A 오크스(GⅠ), 애들레이드컵(GⅡ), 테시오 스테이크스(GⅢ) 등 다수 기승중량: 50kg또 한 명의 용병이 등장했다. 일본과 이탈리아를 넘어 이제는 호주다. 단단한 체형과 당찬 걸음걸이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뉴페이스의 이름은 딘홀랜드(Dean Holland). 앳된 얼굴이지만 경주를 지켜볼 때면 깊게 패인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3월 15일(화) 한국에 입성한 그는 20일(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3월 4주차인 2
국내 실정 맞는 한국형 승용마 개량 육성 의지 생산 원가 낮추고 관련 단체와 협약 맺어 추진태동하고 있는 우리 말산업이 본격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요 창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말 자원이 갖춰져야 한다는 데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조차 현장에서는 “말이 없다”는 소리가 왕왕 있었고 지난해 5월, ‘2014 말산업 실태 조사’가 발표되면서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국내 말 두수가 현저히 적게(2만5천여 두) 집계돼 관계자들을 당혹시켰다. 경마산업에서는 ‘국산 경주마’의 정체성과 성적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