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고문은 「사회연구」(2016년 통권 제1호, pp. 9~56)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사행산업 도박중독유병률 활용 정책에 대한 고찰(공동 저자 이홍표 교수)’입니다. 한국연구재단 학술지인 ‘한국사회조사연구소’의 「사회연구」에 실린 본 기고에서는 국내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과도한 확산을 방지하는 규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박중독 유병률’의 산정 방식과 적용상의 문제점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병률 조사에 대해서는 사감위 출범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았기에 유병률 조사의 문제점이 무
말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재원이 경마시행을 통해서 조달된다. 그러나 재원의 원천인 경마를 과도하게 규제함으로써 말산업육성이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찬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말산업을 꼽고 있다. 6차산업이란 1차산업(농축산물 생산 등) × 2차산업(식품제조 가공 등) × 3차산업(유통 판매 체험 관광 축제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말산업이 6차산업의 대표주자로 인식되는 것은 1차산업(말의 생산) 2차산업(말의 육성과 순치) 3차산업(경마와 승마 시행)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대한민국 승마계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말산업육성법에 의해 제2차 5개년 종합계획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맞은 최순실-정유라 특혜 폭탄이 대한승마협회에 직격탄으로 날아들었다. 이처럼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대한승마협회는 몸 추스르기에 나섰다.대한승마협회는 2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멜버른홀에서 2017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특검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박상진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대신해 조한호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주재했다. 특히 총회에는 많은 승마 관계자들이 참관인으로 참석했다
봄을 맞이하며 남녘 제주에서 올해 첫 지구력 승마대회 개최 소식이 들려온다. 2017 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이 그것이다. 3월11일과 12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라마생산자협회가 주최, 2017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렛츠런팜 제주가 후원한다.지난해 말 열릴 예정이던 2016 제주지구력승마페스티벌은 한라마생산자협회의 내홍 문제를 이유로 들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대회 후원을 하지 않아 무산된 가운데 이번 대회는 그 후속 조
말산업 통계를 처음 시행한 시기는 2015년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한국리서치회사 전문 통계 조사기관에 말산업 통계를 위탁했다. 작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40일 동안 한국리서치회사에서 전문 조사 책임위원 3명, 조사원 20명이 말산업 생산농가에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말 두수를 조사할 때 정확성을 위해 수의사들이 말산업 생산농가에 방문한다. 수의사들이 말에 이식된 마이크로칩을 확인한다. 간혹 마이크로칩이 없는 말들이 있는데 별도의 조사표를 작성해 조사한다. 각 지자체에 등록된 말산업 사업체 수가 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사업체 수
미국 등 선진 경마국에서는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는 행위들이 한국에서는 범법행위가 된다. 그 대표적인 문제가 마주의 자격에 관한 것이다. 미국의 경우는 특별한 범죄자가 아니면 즉 공무원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면 누구나 마주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그렇지 않다.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만 마주가 될 수 있다. 경마는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릴만큼 모든 부문이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서 발전해간다. 그러다보니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특성이 있고 경쟁력을 잃는 순간 여지없이 도태되는 냉엄함도 존재한다. 그러나 기회
올림픽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동물과 사람이 호흡을 맞춰 경기를 펼치는 스포츠는 ‘승마’뿐이다. 경마도 동물과 사람이 호흡을 맞춰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스포츠의 왕으로 각광받고 있다. 뛰어난 경주마·승용마를 배출하려면, 우수한 혈통을 배합하여 교배를 시켜야하는 것은 물론 어릴 때부터 집중 사양 관리를 해야 한다. 말산업은 곧 사람과 말이 하나된, 인마일체(人馬一體)의 종합 예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단일 축종인 말을 대상으로 하는 ‘말산업육성법’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융복합산업의 대표
20일(현지시간 19일) 새벽 대한민국 경마가 세계 만방에 명성을 크게 드높였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경마대회인 두바이월드컵 경마대회 예선전 두바이월드컵카니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가 전해졌다. 한국경마 95년 역사에서 새역사 창조의 찬란한 금자탑을 세운 경주마는 ‘메인스테이’(거세마 4세, 마주 백수현, 생산자 녹원목장 )였다.‘메인스테이’는 레이팅 95~108까지 남반구 출신 3세 이상, 북반구 출신 4세 이상이 출전하는 1200m 레이스에서 준우승마 아랍에미레이트 대표 ‘마샤레프’(Mashaaref 영국산 거세마 9세)를 2와
본 기고문은 「한국공안행정학회 학회지」(제64호, pp9-50, 2016년 8월)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불법도박의 확산에 따른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논의’입니다. 기고에서는 국내 불법사행산업의 실태와 사감위의 불법 산업 단속실태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사행산업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관련 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목 차 Ⅰ. 연구 배경과 목적 Ⅱ. 이론적 배경 Ⅲ. 불법도박의 진화실태 및 단속 문제점 Ⅳ. 불법도박 단속을 위한 정책적 제언 Ⅴ.
2017년 경마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전면 백지화하라는 주장이 거세다. 경마산업 유관단체인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홍대유, 이하 조교사협)와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황순도, 이하 기수협) 그리고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위원장 신동원, 이하 관리사노조)은 ‘경마 혁신 무효화 비상 대책 공동위원회(이하 경대위)’를 구성하고 경마혁신과 부가순위상금에 대한 한국마사회와의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고 했다. 경대위 측은 지난해 말 한국마사회와 ‘협의’한 2017년 경마혁신 및 시행 계획은 ‘합의’가 아닌 일방적 통보라며 반대했지만, 마사회
최순실 국정농단 정유라 승마특혜 의혹으로 승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재활승마를 활성화시키자는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승마는 결코 일부 특권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예전에는 귀족 스포츠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분야로 발전했고 실제로 즐기는 인구도 많아졌다. 승마에는 단순 스포츠로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으로써의 승마 분야도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재활승마다. 승마 분야에서는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분야이며, 재활승마의 활성화 및 체계화를 위
본 기고문은 「한국공안행정학회 학회지」(제64호, pp9-50, 2016년 8월)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공정본부장의 ‘불법도박의 확산에 따른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논의’입니다. 기고에서는 국내 불법사행산업의 실태와 사감위의 불법 산업 단속실태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사행산업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관련 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은 본 기고문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목 차 Ⅰ. 연구 배경과 목적 Ⅱ. 이론적 배경 Ⅲ. 불법도박의 진화실태 및 단속 문제점 Ⅳ. 불법
정유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말산업육성법을 시행한지 6년 째 입니다. 제2차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시행하는 첫 해입니다. 말산업육성법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말(馬)이라는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하는 육성법입니다. 이런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세계와 비교할 때 대한민국의 말산업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특히 말산업육성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경마산업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경마산업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2004년 5조3302억 원이던 매출액이 2005년
말산업저널과 경마문화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레이싱미디어가 말산업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7년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 및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말산업ICT연구소를 설립하여 말산업을 대중에게 잘 알리기 위해 온라인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먼저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IT본부를 폐지하고 말산업ICT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인 김주형 수석연구원과 김범석 책임연구원을 영입했다. 김주형 수석연구원은 소개팅 앱 API 관리자페이지 개발, LG유플러스 전자 결제 모듈연동 Kfam 앱 API 개발, 톡앤유
2016년 병신년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그의 딸 정유라에 대한 승마 특혜 의혹으로 말산업계는 큰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 대한민국 말산업은 말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른 5개년 종합계획 마지막 해를 맞아 각 부문에서 모험과 도전이 이어졌다. 경마산업은 외부적인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세계와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헤쳐 나왔다. 경마 이외의 말산업 분야도 모험과 도전, 좌절과 실패를 거듭하며 고단한 길을 걸어야 했다.현재 한국말산업의 구조적 모순은 여러 분야에서 여러 문제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모든 모순을 한꺼번에 해결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 첫날부터 삼성과 정유라를 겨냥한 광폭 수사 행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21일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 앞서 검사와 수사관들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를 비롯한 정부세종청사 내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 일부 임직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에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진 경위를 파악하며, 이를 토대로 삼성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 공여’ 혐의를 입증하는 데 초반 수사력
그랑프리 경마대회는 국내에서 시행되는 경마대회 중 가장 최장거리인 2300m로 시행된다. 경주마의 능력은 물론이고, 각 소속조의 작전 및 기승기수의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 우열이 가려져 경주를 예측하는 재미를 더한다. 그런데 최근 5년간 렛츠런파크 부경(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들이 우승을 독식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5년 만에 깨졌다. 2016년 최강의 별을 선정하는 제35회 그랑프리(GⅠ) 경마대회는 지난주 일요일(1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졌다. 서
전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에 대한 평가는 공과가 엇갈린다. 한국경마의 파트2 진입과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광판을 설치한 것은 잘한 일로 칭찬받고 있다. 그러나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의 주차장 유료화(3시간 이상 12000원)와 테마파크 건설은 대표적으로 경마산업의 본질을 외면한 정책으로 비판받고 있다. 스포츠토토와 복권은 동네 편의점 7000여 곳에서 판매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하는데 경마는 그럴 수가 없다. 3곳의 렛츠런파크(경마공원)와 전국 30 곳의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에 가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