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사라토가 스프링스 경마장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는 2009년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렸다.이날 헌액식에는 올해 헌액 대상자로 선정된 조교사 부문의 밥 베퍼트와 제인 엘리엇, 기수 부문에 에디 메이플 그리고 경주마 부문의 ‘티즈나우’(Tiznow), ‘실버불릿데이’(Silverbulletday), ‘벤 네비스Ⅱ’(Ben Nevis Ⅱ) 등의 관계자 및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올해 조교사 부문에 헌액된 밥 베퍼트 조교사는, 8번의 삼관경주 우승과 7번의 브리더즈컵 우승을 기록하는 등 북미 내에서는 가장 영향
이뇨제의 일종으로 알려진 ‘푸로세마이드(furosemide)’가 경주마의 폐출혈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호주 멜버른 대학의 케네스 힌치클리프 박사,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폴 몰리 박사,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의 앨런 거스리 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남아공 현역 서러브레드 경주마 167두를 대상으로 ‘푸로세마이드’를 경주당일 투입한 결과 운동 기인성 폐출혈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각 경주마에게 2회에 걸쳐 실험을 실시했는데, 첫 번째 출전시에는 경주 전 푸로세마이드를 투여
북미 최강 암말 ‘제니야타’(Zenyatta)가 진땀나는 승리를 거두며 무패가도를 이어갔다.9일(현지시각) LA근교에 위치한 델마 경마장에서 열린 클레멘트 허쉬 스테익스(GⅠ, 1700M)에 출전한 ‘제니야타’는 결승주로에 들어설 때까지도 최하위에 머물며 불안감을 던져주었지만, 종반 막강한 추입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머리차의 역전승을 거두었다.이날 승리로 ‘제니야타’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였으며, 통산 12전 전승(GⅠ우승 6회), $2,594,580의 수득상금을 기록하게 되었다.‘제니야타’의 다음 출전은 오는 10
무패의 여왕 ‘제니야타’(Zenyatta, 5세)와 프리크니스의 여걸 ‘레이첼 알렉산드라’(Rachel Alexandra, 3세)간의 북미 암말 최강 자리를 건 맞대결 가능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제니야타’와 ‘레이첼 알렉산드라’를 소유하고 있는 제스 잭슨 마주는 2두의 대결이 올해 안에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으나, 이 같은 당초의 계획을 뒤엎을만한 파격적인 제안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국 최대의 가구업체 갤러리 퍼니처(Gallery Furniture)의 제임스 맥킹베일 대표가 이들 간의 맞대결에 무려
2008 브리더즈컵 터프 우승마 ‘컨듀이트’(Conduit, 4세, 수)의 저력은 매서웠다.25일 영국 애스코트 경마장에서 열린 「킹조지Ⅵ&퀸엘리자베스」스테익스(GⅠ, 2400M)에서 ‘컨듀이트’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 올해 들어 단 한번의 우승도 없었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이날 펼쳐진 「킹조지Ⅵ&퀸엘리자베스」스테익스는 유럽 상반기 최고 경마대회답게 각국의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와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대회 관전을 위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지난해까지 무적을 자랑하며 유럽 지존으로 각광받던 ‘
국내 경마 휴장기간 동안 해외에서는 굵직한 대회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트랙을 뜨겁게 달궜다.특히 올해 북미 삼관경주를 장식했던 내로라하는 3세 건각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는데, 美현지시각으로 2일 헤스켈 인비테이셔널 스테익스(GⅠ, 1800M)에 출전한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우승마 ‘레이첼 알렉산드라’는 변함없는 위력적인 걸음을 선보이며 우승,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대회에는 벨몬트 스테익스 우승마 ‘서머 버드’, 알캔사스 더비 우승마 ‘파파 클렘’ 등 만만치 않은 건각들이 출전해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레이첼 알렉산드라’의
지난해 북미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이클립스 최우수 조교사 부문상을 수상했던 스티브 아스무센 조교사가 텍사스 경주협회로부터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아스무센 조교사는 지난 5월 텍사스 론스타 파크에서 벌어진 암말경주에 관리마 ‘팀버 트릭’(Timber Trick)을 출전시켜 우승을 차지했으나 경주 후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리도카인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텍사스 주 경마장 6개월 출전정지와 1천5백불의 벌금처분을 받았다.이에 대해 아스무센 조교사 측은 리도카인이 어떻게 ‘팀버 트릭’에게서 발견될 수 있었
20세기 최고의 경주마로 꼽히는 ‘시크릿테리엇’(Secretariat)의 일대기가 영화화 된다.미국 버라이어티(variety)지에 따르면, 최근 월트 디즈니 측이 명마 ‘씨크릿테리엇’의 동명영화 제작을 결정했으며, 주연인 페니 체너리 마주 역에는 배우 다이안 레인을 최종 캐스팅했다고 보도했다.영화의 시나리오는 마주와 ‘시크릿테리엇’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여성 마주인 체너리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메도우 목장을 ‘시크릿테리엇’이라는 명마를 통해 부흥시킨다는 내용으로 체너리 마주가 경마계의 퍼스트레이디로 되기까지의 감동적인
서울,부산,제주 이번 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야간경마 돌입예년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스케일로 경마팬 사로잡을 듯한여름 밤의 레이스, 야간경마가 2년 만에 재개한다.야간경마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휴장주간(8/1,2)을 제외한 내달 16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서울, 부산 및 제주경마공원에서 일제히 돌입한다.지난해 경제 한파와 유가 급등으로 어려워진 서민경제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시행 되었던 야간경마는 2년 만에 더욱 화려해진 스케일로 부활, 경마팬들의 여름밤 무더위를 말끔히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올해는 한국마사
편자를 착용할 경우 구절 침하로 다리부상률 크게 높아美캘리포니아에서는 연말내 맨발제(蹄)의 경주마 출전 전면 허용될 듯과거 어떻게 하면 보다 빠른 스피드의 경주마를 생산할 수 있을까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경마산업은, 빈번한 근친교배와 약물남용 등으로 인해 경주마들의 사운드니스(Soundness) 즉, 체질 약화라는 부작용을 빚어내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세계 서러브레드 산업은 새로운 물결을 타고 있으며, 그것은 다름 아닌 경주마의 안전성 향상을 최대과제로 삼고 있다.2005년 영국 장애물 경주에서 경주마 ‘소시 나
경마장 내에서 연주회를 갖는 일은 국내외적으로 흔히 볼 수 있지만, 실제 경주중에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다면 어떨까.영국 캠프턴 경마장에서는 경주중에 오케스트라의 반주를 곁들임으로써 더욱 스릴있는 경마를 연출할 계획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중에 음악이 동원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다.경주로 주변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오케스트라는 경주마의 출발부터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흐름에 맞게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게 되며, 특히 경주가 막바지에 달하면서 최고조에 달한 음악은 더욱 클라이막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진풍경이 기대된다
세계 최초의 경마예상 프로그램 대회가 열린다.美 경마 유력지 서러브레드타임즈에 따르면, 경마예상 관련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회사인 미국 트랙마스터(TrackMaster)社 측이 경마 예상 프로그램 경쟁대회인 제1회 “소프트웨어 디벨롭먼트 챌린지”(Software Development Challenge, 이하 SDC)를 개최한다고 전하고, 그 참가대상은 전 세계 프로그램 개발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발표했다.이번 대회 참가접수 기한은 오는 10월 1일까지로, 2010년 5월부터 소프트웨어의 최종 심사를 거쳐 6월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볼포니’, ‘양키빅터’ 등 KRA 고가 씨수말 2탄 자마 올해 경주로 첫 선민간목장 씨수말 ‘언어카운티들리’ 등 주목 “제2의 다함께 나올까”본지 창간해인 1998년 우리 경마는 양질의 국산마 배출을 기치로 “국적 있는 경마”를 선언했다. 당시 16두에 불과했던 씨수말의 수는 11년이 지난 지금 등록된 씨수말만도 96두에 달하고 있다. 거기에는 40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메니피’등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 원정길에 올라 현지 첫 경기를 치렀던 최고의 국산암말 ‘백파’가 우승마와 50마신 가까운 격차
기수 유도미스와 잔혹한 삼관경주 일정 앞에 무릎2관 달성을 노렸던 ‘마인 댓 버드’가 삼관경주의 피날레를 장식하는데 실패했다.7일 뉴욕 벨몬트 파크에서 열린 제141회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우승을 장담했던 ‘마인 댓 버드’는 종반 특유의 추입력을 살리지 못하며 3위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한 기수 3관 달성을 노렸던 캘빈 보렐 기수의 꿈도 날아가 버렸다. 보렐 기수는 대회전까지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를 연달아 우승하며 3관 달성의 꿈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고지를 앞두고 좌절해야 했다.단승식 배당 1.7배를 기록한 ‘마인
장거리 첫 도전 나선 ‘씨 더 스타즈’ 엡섬더비 우승‘니진스키’ 이래 39년 만에 3관마 탄생할지 촉각2000기니 우승마 ‘씨 더 스타즈’(Sea the Stars)가 엡섬 더비(GⅠ, 2423M)마저 제패하며 영국 2관 달성에 성공했다. 영국에서 2관마가 탄생한 것은 지난 1989년 ‘나슈완’(Nashwan) 이래 20년 만에 처음이다.‘씨 더 스타즈’는 6일 영국 엡섬 경마장에서 열린 삼관경주의 2번째 관문 “인베스텍 엡섬 더비”에서 종반 박빙의 승부 끝에 2위마 ‘페임 앤 글로리’를 1과3/4마신 차로 따돌리고 더비 우승의 영
31일 도쿄경마장에서 열린 제76회 일본 더비에서 ‘네오 유니버스’의 자마 ‘로지 유니버스’(Logi Universe)가 우승을 차지했다.앞서 열린 삼관경주의 첫 관문 사츠키쇼에서 단연 인기에도 불구하고 14위의 참패를 당했던 ‘로지 유니버스’는 더비에서 깨끗이 설욕,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경주 초반 선두에 나선 NHK마일컵 우승마 ‘조 카푸치노’가 한때 2위권과 10마신 차의 격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으나 직선주로에 들어 발걸음이 무뎌지자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로지 유니버스’는 직선주로 안쪽코스를 파고들며 선
영국 클래식의 최고봉이자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엡섬더비(영국더비)가 오는 6일(현지시간)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잔디주로 2,423M에서 유럽 최강 3세마를 가리는 엡섬더비는 178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30회째를 맞는 세계 최고(古)의 경마대회다. 지난해까지 휴대폰 업체 보다폰(vodafone)이 대회 스폰서였으나 올해부터 인베스텍(Investec) 투자은행과 앞으로 5년간 스폰서 계약을 체결, 대회 공식 명칭도 “인베스텍 엠섬 더비”로 변경되었다.대회 최대 관심사는 2000기니 우승마 ‘씨 더 스타즈’(Sea
‘레이첼 알렉산드라’ 출전 포기, “마인 댓 버드, 무혈입성 할까?”캘빈 보렐 기수, 다른 말로 3관 달성한 역대 유일의 기수에 도전美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제141회 벨몬트 스테익스가 우리시각으로 7일 뉴욕 벨몬트 파크에서 열린다.아쉽게도 더비 우승마 ‘마인 댓 버드’(Mine That Bird)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우승마 ‘레이첼 알렉산드라’(Rachel Alexandra)의 리턴 매치는 이루어지 않는다. ‘레이첼 알렉산드라’가 대회출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레이첼 알렉산드라’의 제스 잭슨 마주는 “3월 이후 레이첼은 4번의
코리안더비 우승으로 사상 첫 암말 삼관등극에 한 고비만 남아10월「농림수산부배」는 하반기 전력 본격화되는 수말들의 도전 거셀 듯여제(女帝) ‘상승일로’의 아성을 누가 무너뜨릴 수 있을까.지난 달 KRA컵 마일 우승에 이어 내로라하는 국산 3세마들이 총출동한 제12회 코리안 더비에서도 ‘상승일로’(마주 류용상)는 암말답지 않은 폭발적인 파워를 바탕으로 우승을 일궈내 ‘제이에스홀드’에 이은 2번째 삼관달성 그것도 사상 최초의 암말 3관마의 탄생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상승일로’는 이날 경주에서 초반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중반 이후
더비 우승마 ‘마인 댓 버드’ 1마신차로 제치고 역대 6번째 암말 우승 이정표오크스 우승마가 대회 우승은 사상 처음 “한계 뛰어넘은 철녀(鐵女)” 찬사 세례“세기의 성(性)대결”로 관심을 모은 제134회 프리크니스 스테익스는 암말 ‘레이첼 알렉산드라’(Rachel Alexandra)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특히 켄터키 오크스 우승마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크니스에 도전장을 던진 ‘레이첼 알렉산드라’는 첫 출전과 함께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대기록을 수립, 북미 전대륙을 온통 들끓게 하고 있다.우리시간 17일 오전 美볼티모어 핌리코 경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