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제5회 페가수스 월드컵(GⅠ)에서 한국마사회 소유의 ‘닉스고’(Knicks Go, 5세, 수)가 우승을 차지, 지난해 11월 브리더즈컵 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낭보를 전했다.경주 전부터 가장 받은 주목을 받은 ‘닉스고’는 초반부터 선두에 나서 마지막까지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를 따냈다. 준우승마 ‘지저스팀’과의 격차는 2와3/4마신, 주파기록은 1분47초89(1800M) 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닉스고’는 GⅠ대회 3
지난해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도대표마는 압도적인 표를 받은 아몬드아이(Almond Eye)가 영광을 잡으며 유종의 미를 아름답게 장식했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한 컨트레일(Contrail)은 무패 클래식 3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수 2세 수마 타이틀에 겨우 만족을 해야만 하는 결과로 해를 마감했다.말(馬)이 말(語)을 한다면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보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다 보니 상상만으로 컨트레일의 심경이 “얼마나 억울할까!” 하는 생각을 필자 마음대로 해보기도 한 결과였다. 아쉽게도 연도대표마 자리는 놓쳤지만 컨트레일을 육
“2020 일본 경마 “연도대표마”의 행방은?”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경마 레이스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각국의 말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었던 경마 산업이었다. 그런데, 일본은 달랐다! 76년만의 무관중 경마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아무 일 없다는 듯 개최되는 빅 레이스마다 전년도 대비 기록을 경신하면서 총 매상 약 2조9834억엔 2019년 대비 103.5% 증가율로 9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서러브레드의 결전에서는 일본 역사상 최초와 최고라는 신기록들이 탄생한 기록풍년의 한해였다. 기록경신이 많다
“아이짱”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던 올해 5세의 암마 “아몬드아이”가 기승 파트너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 기수와의 콤비로 2020년 최고의 드림매치 레이스라 불리던 재팬컵을 우승을 하면서 멋진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빅매치” “드림매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재팬컵은 272억7천만엔이라는 총매상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88억엔이 상승했다고 한다. 무패의 3관 암수마 데어링택트(Daring Tact)와 컨트레일(Contrail) 그리고 “아이짱”까지 최강 3강 결전의 영향력이 이렇게까지 컸다는 결과에 필자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의 ‘닉스고(Knicks Go)’가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닉스고’는 11월 7일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린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G1 경주에 출전해 뒤따르는 ‘지저스 팀(Jesus’ Team)’을 3 ½ 마신 차로 따돌리며, 승리의 영예를 누렸다.5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닉스고’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결승지점까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앞선을 지켰다. 일명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적수가 다른 경쟁마들과 확연한 기량 차이를 보였다.또한, ‘닉스고’는 신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시점이 앞당겨진 상황에서 세계 주요 경마 선진국들이 무관중 경마 시행을 관철하고 있다. 관중 입장까지 정상 재개 되더라도 평균 4개월가량 전례 없던 경마 미시행으로 매출 하락에 따른 내년도 상금 책정 등 또 다른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일본과 홍콩은 3월부터, 그 외 주요 경마 선진국들은 5월부터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주요 경마장들이 순차적으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 이들 국가에서는 경마가 시행됨에 따라 온라인 중계를 통한 마권 발매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전 세계 주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프랑스가 주요 경마시행국 가운데 가장 먼저 관중 입장 경마를 재개한다. 자국 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변화된 모습으로 국제 경마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7월 11일부터 롱샹·오티·생클라우드경마장 3곳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 경기장을 재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완전한 관중 경마 체제로의 전환이 아니며, 유료 관중 5000명까지만 입장을 허용한다.5000명 최대 입장 인원 제한은 경마장뿐 아니라 대규모 행사 및 공연장에 적용되며, 9월 1일까지 의무적이다. 7월 중 자국 내 상황이 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경마가 재개해 눈길을 끈다.프랑스 현지 매체인 ‘르파리지앵’은 11일(현지시간)부터 파리 롱샹 경마장 외 일부 장소에서 경마대회가 마크롱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재개됐다고 보도했다.프랑스 경마가 3월 17일 중단된 이후 2개월여 만으로 재개된 경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마로 진행된다. 경주마 1두당 조교사와 기수, 말 관리사 1인까지만 방역장비를 갖춰 동행할 수 있으며, 기수는 특수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말을 타야한다.코로나19 여파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19로 멈춘 미국경마의 무관중 경주 개최를 요구하는 시위가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미국 현지와 경마 전문 매체들은 밥 배퍼트 조교사를 포함한 시위대가 28일 미국 LA 카운티 감독위원회 앞에서 관중 없는 경마 경주의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산타 아니타 파크 경마장은 3월 27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보건 당국의 권고를 받아 경마 시행을 중단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골든 게이트 필드 경마장 또한 알라메다 카운티의 폐쇄 명령에 따라 경마를 미시행하고 있다.이 경마장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세계 최다 상금이 걸린 초대 ‘사우디컵’에서 우승한 ‘맥시멈 시큐리티(Maximum Security)’가 2019 켄터키 더비에서의 실격 불운을 극복하지 못한 걸까.는 ‘맥시멈 시큐리티’의 조교사 제이슨 세르비스(Jason Servis)가 3월 2일 월요일 현지 시각으로 미국 연방 정부에 의해 기소됐다고 9일 보도했다. 이번에 기소된 이들은 제이슨 세르비스를 포함, 총 27명의 베테랑 조교사들과 수의사로 혐의는 경주마 도핑 및 불법 베팅 관여다.2018년부터 지난 2월까지 1,000여 경주에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단일 경주 세계 최고 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경마대회인 ‘사우디컵’의 첫 번째 주인공은 ‘Maximum Security’였다.사우디아라비아 자키클럽은 지난해 8월 7일 사우디컵 신설 계획을 밝히며 세계 최고 경마 상금의 변동을 예고했다. 이후 2월 29일에 세계 최고 경마 총상금 2,000만 달러를 내걸며 사우디컵을 최초 개최했다.사우디컵은 1,800m, 더트 경주로 총 2,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1위 1,000만 달러, 2위 350만 달러, 3위 200만 달러로 10위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Dubai World Cup Carnival)’에 출전한 ‘투데이’가 현지 시간 2월 27일 오후 9시 25분 열린 컬린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투데이’, ‘그레이트킹’, ‘백문백답’은 현지시간 2월 27일 오후 9시 25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제6경주로 열린 컬린 스테이크스 경주에 출전해 각각 2위, 6위, 11위를 기록했다.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두바이레이싱클럽(Dubai Racing Club)에서 주관하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메이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26일 내달 8일까지 전면 경마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경마가 제한된 상태로 개최된다. 도교에 있는 오이 경마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회의를 통해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리는 경마를 무관중 상태로 열기로 했다.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향후 2주 동안 다중이 밀집하는 스포츠 및 문화 행사 중지 및 연기 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오이경마장은 27일과 28일 전국에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19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북미 경주마를 뽑는 ‘제49회 이클립스 어워드’ 연도대표마는 ‘브릭스 앤드 모타(Bricks and Mortar)’였다. ‘Blood Horse’ 등 북미 경마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산 수말 ‘브릭스 앤드 모타’가 1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스트림파크에서 개최된 ‘2019 이클립스 어워드’에서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터프 수말에 선정되며 2관왕에 등극했다.‘브릭스 앤 모타’는 241명의 유권자로부터 1위 204표를 받아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이어 ‘미톨레(Mito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 경주마 ‘그레이트킹’이 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월드컵카니발(Dubai World Cup Carnival)에 출전해 아쉬운 3위를 차지했다.‘그레이트킹(마주 양정두, 조교사 토마스)’은 23일 오후 9시 25분(현지시각)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Javel Ali Port 핸디캡 2000m 더트(Dirt) 경주에 나서 7번 게이트에서 출발했다. 좋은 출발을 보인 ‘그레이트킹’은 선두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펼치며 마지막 순간까지 선두 경합을 벌였으나, 아쉽게도 결승지점 도달을 얼마 앞두고 선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Dubai World Cup Carnival)’에 출전한 ‘백문백답’과 ‘투데이’가 현지 시간 1월 16일 오후 8시 50분 ‘MINA' 경주에서 각각 9위와 16위를 기록했다.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리는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출전한 ‘백문백답’과 ‘투데이’가 현지 시간 1월 16일 오후 8시 50분 제5경주로 펼쳐진 ‘MINA' 경주에서 아쉽게도 9위와 16위를 기록했다.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두바이레이싱클럽(Dubai Racing Club)에서 주관하고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작년 연이은 경주마들의 죽음에 따라 논란을 빚었던 미국 산타 아니타 파크에서 올해 새해 첫 날 경주마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골든 벌스데이(Golden Birthday)’란 이름의 4세 경주마로 경주로를 돌다가 부상을 당한 후 안락사됐다.산타 아니타 파크 관계자는 해당 말이 다른 말과 충돌로 인해 후부 골절을 입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미국 동물권 단체인 페타(PET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경마 중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캐시 기예르모 페타 수석 부회장은 “말 보호
2020년에는 세계적인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중동 부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볼 수 있다. 골프(1월, 유러피언투어, 총상금 300만 달러), 축구(1월, 스페인 슈퍼컵, 4,200만 유로), 포뮬러E 모토레이싱(2020 다카르 랠리) 등이 연초부터 연이어 열린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마는 ‘사우디컵’을 최초로 개최하며 단일 대회 최고 상금(2,000만 달러, 한화 240억 원)을 내걸었다.사우디아라비아 자키클럽(JCSA)은 2020년 2월 29일 수도 리야드(Riyadh) 소재 킹 압둘라지즈(King Abdulaz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미국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경주에서 3위로 입상한 ‘블루치퍼’ 등 한국말 4마리가 2020년 1월 2일부터 열리는 경마 월드컵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Dubai World Cup Carnival)’에 출전한다.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두바이레이싱클럽(Dubai Racing Club)에서 주관하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대회다. 10주간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10일, 20년 1월 2일~2월 27일)과 준결승 격인 슈퍼새터데이(20년 3월 7일), 결승전 성격의 두바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경주를 남아메리카 대륙의 칠레에서도 실시간 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한국마사회의 경주 실황 수출사업이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대륙을 거쳐 남아메리카 국가인 칠레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쾌거를 올렸다.경주 실황 수출입사업은 국가 간 경주를 실시간 중계하고 이에 따른 매출액의 일정비를 수수료로 취득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경마 실황 수출 사업을 개시해 올해 미국, 호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경마 선진국 11개국에 수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