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CCC 용산이 22일 문화곰감센터를 공식개장을 축하하는 테잎컷팅식을 가졌다.
22일 개장식 갖고 문화공감센터 문화교실 정식 운영 돌입
개장 첫 날 문화공감센터 이용자 등 600여명 몰려 ‘인산인해’

렛츠런 한국마사회가 용산 문화공감센터를 공식 개장한 가운데, 개장 첫 날부터 500여명의 이용자들이 몰려 6개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만석을 보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국마사회는 22일 11시경 렛츠런CCC 용산 문화공감센터를 공식 개장했다. 이번 용산 문화공감센터 공식 개장은 용산지사의 총 18개 층 중에서 마권구매를 위한 9개층(10∼18층)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이 정식 운영에 돌입한 것이다.
용산 문화공감센터는 정식개장에 앞서 지난해 1월 시범적으로 한국무용, 한문교실, 춤 동아리 ‘춤너울’, 노래교실, 요가교실, 스포츠댄스 등 7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고, 2월 탁구교실, 3월 진도북춤과 라인댄스, 6월 탁구레슨 등이 추가되어 총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용산 문화공감센터는 이날 9시부터 정식개장을 하면서 노래교실·탁구교실·진도북춤·요가교실·스포츠댄스·한국무용 등 6개 프로그램의 문화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문화공감센터 공식 개장행사에는 한국마사회 박기성 지역상생사업본부장, 이용선 지사개발처장, 김봉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지사장, 김중렬 용산상생협력TF 단장, 현정화 탁구감독, 대한노인회 김성한 서울시연합회장, 김원묵 대한노인회 용산지회장, 정만기 주민대책 상생연합회 대표, 신정녀 한국여성지도자 연합용산지회장, 박홍엽 충효예신문 회장, 김동영 NEW용산신문 회장 등을 비롯해 25개 노인정 임원, 부녀회원이 참석했다.
이용선 한국마사회 지사개발처장은 개장 추진 경과보고를 하면서 “마권발매 객장 개장은 시기를 늦추더라도 문화공감센터 정식개장을 늦출 수 없어 오늘 정식개장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말에 나선 박기성 한국마사회 상생사업본부장은 “용산지사가 문화공감센터와 마권발매 객장이 동시에 정식개장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반대 이유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못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며, “마사회는 우려 불식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서울지역 10개 지사에서 지정좌석제를 시행하는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실제 렛츠런CCC를 견학하면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1층을 주민쉼터로 제공하고, 필요하다면 구청과 반반 소유하고 있는 용산지사 주변에 야외공연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용산 문화공감센터를 주민들이 활용하는 제대로 된 문화센터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100억원을 투자할 것이다. 상생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마사회 지역상생본부가 정상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성한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마사회가 엉뚱한 데 돈을 쓰는 게 아니라 지역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마사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업으로, 각 지자체에서 유치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히고, “용산지사는 용산이 국제도시로 발전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고, 공기업으로서 소외된 주민 위해 애쓸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노인회도 마사회와의 MOU를 더욱 공고히 해서 용산 지역주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만기 용산주민대책 상생연합회 대표는 “문화공감센터와 마권발매 객장이 동시 개장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이 앞선다. 용산지역이 용산지사와 더불어 좋은 곳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김봉환 지사장 취임 이후 장학금과 발전기금 혜택 등 지역민으로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혜택을 보고 있다. 조금 더 이해하고 안고 가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먼저 다리를 놓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개장식 행사에 참석한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들은 테잎 컷팅식 후 문화교실이 진행중인 2층부터 7층까지 견학을 했는데,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성황을 이룬 노래교실의 성황에 놀라움을 표시했고, 각 층마다 펼쳐지는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운영시간과 참가방법 등을 문의하면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날 렛츠런CCC 용산에는 개장식 참석인사와 문화교실 이용자 등 600여명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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