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선릉지사에 따른면 전국 30개소의 지사를 지역 문화공감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 동안 지사는 소수 인원이 무료로 독점하다시피 이용하여 왔는데, 작년부터 권역본부별로 전문가를 채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월 1만원 정도의 비록 저렴한 이용료이지만 유료화하여 보다 많은 주민이 떳떳이 누릴 수 있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선릉지사에서도 금년 2학기부터는 기존 댄스, 요가 위주의 8개 종목 외에 홈카페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8개 종목을 추가하여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특히 승마교실을 신설하여 승마에 관심이 있는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금년 2학기 문화교실 회원가입 신청은 지난 3월 17일부터 선릉지사에서 가능하고 3월말까지 접수(전화문의 : 6006-5311)를 받는다고 한다.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주일 평균 5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다양한 신규강좌의 개설로 이용고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한곤 선릉지사장은 “선릉지사가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다 좋은 시설로 지사 이전이 필요하지만 경마에 대한 각종 규제로 인해 지사 이전이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지만 선릉지사가 지역주민의 문화공감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옥 부국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