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경마 파트2 진입을 위한 행보 가속화 될 듯
서울, 부산경남, 제주 3개 지역본부장 모두 교체 28명 인사 단행

한국마사회가 상임이사 인사에 이어 파격적인 후속인사를 단행함으로써 현명관 회장의 마사회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명관 회장이 중요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경마의 파트2 진입을 위한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는 8월7일부로 부회장 겸 말산업육성본부장과 경마본부장 등 2명의 임원(상임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이상영 부회장 겸 말산업육성본부장과 이종대 경마본부장의 임기가 마무리 되면서 마사회가 공모를 통해 상임이사를 선정했다.
또한, 8월 9일 일요경마가 마무리되는 시각에 8월12일부로 후속인사가 발표되었다.
후속인사 중 가장 큰 반향을 불러온 것은 3개지역(서울·부산경남·제주)본부장들이 직위해제 된 것이다. 이번에 직위해제된 지역본부장들은 정년을 2∼3년 앞둔 상황에서 본부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특히 이들 3명의 지역본부장들은 현명관 회장의 경영철학을 성실하게 수행하던 인물들이어서 의외의 인사라는 평가다. 수족처럼 움직여주던 3개 지역본부장을 모두 교체함으로써 세대교체를 통한 강력한 혁신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여 진다.
서울지역본부장은 최인용 제주경마사업처장, 부산경남지역본부장에는 고중환감사실장, 제주지역본부장에는 전성원 말산업진흥처장이 발탁되었다. 특히 최인용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경마처장까지 겸하게 돼 변화와 혁신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경마관리처장은 장동호 서울경마처장, 제주육성목장장에는 이현철 질병관리팀장, 말산업진흥처장에는 문윤영 인재교육원 소속, 경영관리실장에는 최수원 회계팀장, 인재교육원장에는 홍용현 중랑지사장이 발탁됐다.
말산업계에선 이번 인사가 28명으로 수치는 작지만 향후 한국마사회 행보에 혁명적인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명관 회장의 파격적인 후속인사에 대해 마사회 직원들은 ‘현명관 회장이 혁신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금 천명한 것’이라는 평을 내리면서도, 한편으론 ‘핵심인사들에 대한 질책성 인사’로 향후 임직원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질 것이란 비판적인 시각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사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원인사(8월 7일부)
▲부회장 겸 말산업육성본부장 김영규 ▲경마본부장 박양태(경마관리처장)

◇ 전보(8월 12일부)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고중환(감사실장) ▲제주지역본부장 전성원(말산업진흥처장) ▲경마관리처장 장동호(서울경마처장) ▲광주지사장 정광섭(CS혁신단장) ▲제주육성목장장 이현철(질병관리담당) ▲렛츠런파크서울 관람대 Renovation추진단당 이덕인(마케팅처장) ▲말산업진흥처장 문윤영(인재교육원) ▲CS혁신단장 이은도(인재교육원장) ▲경영관리실장 최수원(회계팀장) ▲인재교육원장 홍용현(중랑지사장) ▲회계팀장 김형권(사업전략팀장) ▲사업전략팀장 정승기(광주지사장)

◇ 전보 및 겸직(8월 12일부)
▲서울지역본부장 겸 서울경마처장 최인용(제주경마사업처장) ▲정보기술처장 겸 ICT기획팀장 박찬욱(경영관리실장)

◇ 겸직(8월 12일부)
▲감사실장 겸 감사1부장 김진유(감사1부장) ▲경마사업처장 겸 제주기획팀장 고영빈(제주기획팀장) ▲홍보실장 겸 재활힐링승마센터장 박진국(홍보실장) ▲마케팅처장 겸 발매마케팅팀장 안상식(발매마케팅팀장)

◇ 직위부여(8월 12일부)
▲ITC운영팀장 김종호(ITC운영팀) ▲중랑지사장 진귀환(강남지사) ▲질병관리담당 김하기(생산지원담당)

◇ 직위부여해제 및 전보(8월 12일부)
▲제주기획팀 근무 김학신(서울지역본부장) ▲진료담당 근무 김병진(부산경남지역본부장) ▲생산지원담당 근무 이수길(제주지역본부장) ▲연구담당 근무 최한호(제주육성목장장) ▲상생사업본부 근무 김동기(정보기술처장) ▲상생사업본부 근무 유승일(ITC기획팀장) ▲상생사업본부 근무 김대환(ITC운영팀장)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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