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경주
이전에 배운 외승조교와 유산소운동 프로그램에 따른다. 주요한 차이는 속도를 배우는 단계에만 있다. 더러브렛말은 중거리 이상을 달리도록 조교한다. 퀴터호스 경주는 단거리에 스피드 내는 것을 가르친다. 그러므로 장거리 속도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 오직 한두 번 스퍼트를 하는 것이다. 말이 유산소 운동으로 질주하면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경주에 투입할 수 있다.
기승자가 말을 1600m 정도 워밍업하고 바로 발주에서 발주연습을 한다. 잘 나오면 연습을 반복하지 않는다. 구보나 경주 시에 항상 기승자 지시를 따르게 하고 축적된 젖산을 없애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쿨다운한다.
구보시 똑바로 잘 달리면 경주에 출주시킨다. 기수는 경주 전에 1.6km 이상 충분히 워밍업을 한다. 그리고 경주 후에도 충분히 달리게 한다. 대부분 400∼600m를 달린다. 목표는 경주 중 지친 근육을 푸는 데 있다(경주 중에는 조교를 하지 않는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초를 확실히 하고 경주 중에 장시간 방목하여 재충전할 수 있게 한다. 물론 경주 중 문제가 있을 시 더 많은 재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단거리 경주
단거리 경주에 출주하는 사람은 어떻게 적용하는지 물어볼 수 있다. 점진적인 기초 훈련은 이 경주에도 필수 요소이다. 튼튼한 말이 오래간다.
대부분은 직접 조교하여 경주에 참가한다. 자기 스스로 조교하여 튼튼한 말을 만들 수 있다. 직접 조교하지 않고 경주 기승만 하면 비출혈에 관한 내용을 읽어보길 권한다. 혹사당하는 말을 볼지 모른다. 단거리 경주마도 비출혈을 한다. 조교를 얼마나 했는지 자문하고 충분한 체력을 가졌는지 본다.
트레이닝센터에 말을 맡긴 경우 1주일에 최소 2회 이상 기승해야 한다. 기승하지 않는 날은 충분히 방목한다. 단거리 경주마는 약간 나이가 들어 시작해 오랫동안 경주에 뛴다. 성숙해지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뼈를 튼튼히 하고 경주 중 빠른 습보에 버틸 수 있어야 한다. 견고하고 오랫동안 달리려면 다리와 폐에 회전력과 충격을 견디도록 점진적인 기초 체력을 갖는 훈련이 필요하다.
쿼터호스 다리를 점검하는 것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 더러브렛 경주마와 같이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줄 필요는 없다. 얼마나 휴식을 해야 하는지 말을 보고 확인하라.
하고 싶은 말은 기초 훈련 시 충분한 신축과 뻗는 운동에 정성을 들이면 된다. 다른 좋은 방법이 있으면 그 방법을 사용한다. 외승조교와 유산소 운동으로 계속 조교하는데 더러브렛 말에게 하는 조교 방법이 더 복잡하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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