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신년사

新 年 辭

국정농단 사태 등 어수선했던 병신년 (丙申年) 한 해가 지나고 정유년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경마 고객을 비롯한 모든 경마관계자 여러분과 항상 주어진 임무를 책임감 있게 임해준 조교사협회 회원 및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교사협회는 경마 발전 및 경마 고객을 우선으로 한 정책 시행에 관한 고민과 노력을 매년 하고 있습니다. 항상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선 부족한 부분, 개선할 부분 등 아쉬운 점이 많이 있지만 구성원 한명 한명의 노력에는 분명 박수를 보내고,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2016년은 한국 경마 역사에 있어 의미가 큰 한해로 평가됩니다. 2016년 7월을 기점으로 파트II 경마국에 이름을 올렸고, 국제경주 시행, 경주실황 수출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직은 새로운 변화에 따라 한국 경마의 영향력을 가늠하긴 어렵겠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한국 경마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다시 시작하자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주어진 숙제를 하나씩 풀어간다면 분명 성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지난 병신년 (丙申年) 한 해는 말산업의 확대와 경마산업의 혁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있었고, 나름 소기의 성과가 있었던 한 해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와 서울 조교사협회, 유관단체 등 경마와 관련된 모든 이들이 경마발전을 지속키 위한다는 하나의 마음으로 통했고, 앞으로도 공감의 노력은 필요한 부분으로 봅니다.

2017년은 새로운 제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경주마 수준 향상을 위한 국산마 경쟁력 강화, 외산마 도입 규제 개선과 경주 편성의 안정성 강화, 제도의 경쟁성 강화, 경마의 스포츠성 강화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해 경마 고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선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고객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 필요한 만큼 서울 조교사협회도 긍정적인 발전 방향에 힘을 더할 것입니다. 좋은 정책이라면 국내 경마관계자들의 역량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경마인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한국 경마 및 말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경마 고객에게 신뢰받는 경마시행을 위해선 관계자 모든분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희 조교사협회에서도 경마고객에게 언제나 즐겁고, 사랑받는 경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마 고객과 관게자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말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레이싱미디어의 발전된 2017년을 기대합니다.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회장 홍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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