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경마문화 창간 19주년과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말산업과 경마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열정을 보여준 레이싱미디어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나라 말 산업은 말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성장과 발전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실제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해 아직 미흡합니다. 더구나 최근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말 산업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오해는 더욱 깊어져 우리 경마인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마인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경마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변화와 혁신의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경마 선진화, 국제화의 위대한 도전의 여정에 나선 한국경마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파트Ⅱ 국가로 도약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두바이월드컵에 진출해 당당히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마혁신과 더불어 경주마 수출, 경주 중계 수출 등 경마산업에 긍정적인 성과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경마 선진화를 위한 선결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특히 낙후된 경마 인프라의 개선과 선진화는 하루빨리 이루어야 할 핵심과제입니다.

주지하다시피,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경마산업 역시 대내외적인 위기와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마산업은 침체 위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으며, 한국경마 역시 변혁의 시대에 직면했습니다.
말산업의 발전은 젖줄이라 할 수 있는 경마산업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말산업이 농촌경제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 충당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경마산업의 활성화가 그 원동력임은 자명합니다.

진정한 혁신은 ‘소통’과 ‘공유’로부터 시작됩니다. 작금의 경마 위기에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마의 정체성이 확립되어야 할 것이며, 정통 경마언론인 ‘레이싱미디어’가 경마산업의 소통과 공유의 창구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말산업과 경마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 ‘경마문화신문’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과 경마문화신문은 힘든 주변 환경 속에서 말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심층보도와 말산업 및 한국경마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 왔으며,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한 여론 조성과 경마주체와 언론, 그리고 경마팬에 이르기까지 우리 말산업과 경마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일조해왔습니다.

앞으로 과 ‘경마문화신문’이 말산업의 ‘희망’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한국경마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최고의 언론 매체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경마문화신문 창간 19주년과 창간 4주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18일
(사단법인) 서울마주협회 회장 강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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