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속 의원 5명이 ‘제4회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말산업 육성에 앞장섰던 하민철 의원(왼쪽 세 번째)은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최고위원장상’까지 수상했다(사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연호·고태민·안창남·허창옥 제주도의원도 수상
제주, 전국 17개 광역시의회 중 기관 종합대상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청남도의회)는 17일 대전호텔 ICC에서 ‘제4회 우수 의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원 가운데 92명의 의원을 선정했다. 하민철, 허창옥, 고태민 의원을 포함 5명의 제주도의원이 우수 의정 대상을 받았다.

이중 말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하민철 위원장(연동)은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옮겨 활동하며 제주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도시 및 주거, 환경문제, 기반시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제시 및 정책 방향 제안에 나섰다는 평가. 무엇보다 제주도의 말산업, 크루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 등 지역사회의 산업 활성화 및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농수축경제위원인 고태민 의원(애월읍)은 1차산업 육성 및 농업인들의 복지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여 결과를 이끌어내는 등 행동하고 실천하는 의회, 도민과 공감·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창옥 의원(대정읍)도 FTA에 대한 1차산업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신관홍 의장)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공모 심사 결과 ‘기관부문 종합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의회는 19일 ‘기관 부문 종합대상’과 함께 하민철 의원이 ‘최고위원장상’에 이선화 의원이 ‘최고의원상’ 등 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하게 된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은 2014년 제10대 의회에 3선 의원으로 당선, 후반기 환경도시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제주도내 지역사회의 부작용 해소 및 지속가능한 도시 및 환경 정책 기틀을 마련해 도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도민을 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기관 부문 종합대상과 2개 분야의 의원 개인 부분 수상 등 3관왕을 차지한 것은 대한민국의정대상 사상 처음으로 거둔 성과다.

신관홍 의장이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 의정’을 슬로건으로 추진해 왔던 공감·소통·창조의정의 성공을 뜻한다고 의회 측은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관홍 의장은 “이번 대한민국의정대상 기관부문종합대상 개인 부문 최고위원장상 및 최고의원상 수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민의 대표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속 의원 5명이 ‘제4회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말산업 육성에 앞장섰던 하민철 의원(왼쪽 세 번째)은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최고위원장상’까지 수상했다(사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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