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를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총 15주간 교육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2017년도 2학기부터 말산업과 승마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을 대상을 승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최근 들어 말과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새로운 승마 수요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하나의 레저 스포츠로의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게 하려고 연세대 미래교육원이 나섰다.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말을 매주 가까운 승마장에서 접하면서 전문 교관의 숙련된 레슨을 통해 승마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교육 기간은 8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15주간 이뤄지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남양주에 위치한 청학승마클럽에서 진행된다. 청학승마클럽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진이 상주하고 있는 승마시설로 한국마사회로부터 공인인증시설로 지정받은 곳이다.

개강일인 8월 30일 첫 수업은 연세대학교 미우관에서 자체 교재로 통해 수업을 실시하며, 말, 승마, 기본 마술 등과 관련된 이론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시간부터는 승마장에서 실습이 진행되며, 기승 교육 외에도 장안 교육, 시합 현장 방문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9월 27일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 현장 학습을 운영할 방침이며, 현직 승마선수들과 대화 시간도 마련해 평소 승마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묻고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기에 실시하는 승마아카데미는 초보자와 중급자 모든 신청 가능한 과정으로 수강료는 총 95만 원이다. 수강 신청 기간은 8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마감한다. 인터넷 접수는 연세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직접 미래교육원을 방문하거나 윤여경 교관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편, 이번 승마아카데미 강의를 담당한 윤여경 교관은 2012년 한국마사회에서 승마 교육을 시작한 코치로 청학승마클럽을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승마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승마지도사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며 권위 있는 미국재활승마협회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도 지난 2013년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2017년도 2학기부터 말산업과 승마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을 대상을 승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 기간은 8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마감한다(사진 제공= 청학승마클럽).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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