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 개선방안 논의 시급 다뤄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농업인 농기계이용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농기계 임대사업의 실태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박완주 의원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천안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월 23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업인 농기계이용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농기계 임대사업의 실태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급속한 고령화와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으로 정부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농기계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박완주 의원은 “임대사업소에 사용 연한이 지난 불용 처리된 농기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임대사업의 효율성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은 이용 농기계의 범위 제한, 짧은 임대기간, 농한기 동일기종에 대한 수요 폭등 등의 불편을 제기하는 등 관리 및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농업기계학회 최창현 학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신승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과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밭농사 기계화를 위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최호종 농림축산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향후 정부 차원에서의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 계획을 설명한 뒤 임대사업소에 농작업 수·위탁 중개 기능을 추가해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농작업 수요를 반영한 농기계 구입과 활용, 기종별 임대 기간의 차별화 방안 마련 등 개선 방안이 빠른 시일 내 마련되어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농업인 농기계이용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농기계 임대사업의 실태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박완주 의원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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