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7년 유소년승마지도 과정 수료식’ 개최
총 10명의 유소년승마지도 과정 수료생 탄생
교육과정 약 2개월…유소년지도법 등 특화과목 편성
수료생 전원 승마장 등 말산업체에서 근무 예정

[말산업저널] 박수민 기자= 한국마사회는 총 10명의 유소년승마지도 과정 수료생에 대해 12월 1일 ‘2017년 유소년승마지도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유소년승마지도 과정은 유소년승마 활성화를 통한 승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신규 개설된 과정으로 말 관련 실무 및 기승법 교육과 더불어 유소년지도법 및 아동심리학 등 유소년 지도 관련 특화과목을 편성했다.

교육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했고 총 10명의 수료생은 전원 승마장 등 말산업체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마친 이승은 수료생은 “기간이 2개월이라 짧아서 아쉬웠지만 초빙해온 교관님들 덕분에 성인에게 설명해서 알아들을 수 있는 부분을 유소년에게 쉽게 말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마사회 교관님들의 승마코치가 어떠한 세심한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지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소년승마지도 과정을 마친 이승은 수료생은 “유소년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말하는 방법과 승마부분에서도 어떠한 세심한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지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사진 제공= 이승은 수료생).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이 말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 됐길 바라며, 교육생들의 취업 이후에도 직무 보수교육을 지속 지원해 말산업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훈련을 통해 실무역량과 기본소양을 갖춘 말산업 전문인력을 육성, 말산업 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인재교육원은 2017년 말산업 분야의 유망직종인 말조련·승마지도·재활승마·말관리·유소년승마지도 5개 분야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5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 기간은 과정별로 2개월에서 7개월이고 교육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된다.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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