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90만 승마인 여러분과 말산업 관계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말 달리듯, 힘차고 거침없는 한 해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들이 지향하는 삶의 가치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이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여행과 관광산업이 뜨고, 다양한 스포츠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이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경기도는 승마가 ‘힐링 레저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경기도는 용인·화성·이천을 말산업 특구로 지정하고 승마시설지원 등을 통해 말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승마인의 축제인 ‘가족과 함께하는 유소년 승마축제’를 수원 광교 경기도청 신청사 부지에서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승용마 생산농가에서 다양한 품종을 번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으로 말산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말산업이 지역의 중추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경기도지사 남 경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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