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소년승마 활성화 방안 연구(25)

Ⅲ. 유·청소년 승마 활성화 추진전략
2. 과제별 승마활성화 추진전략

나. 유・청소년 승마수요확대를 위한 유효수요창출 추진
2) 유효수요창출 가정에 의한 승마활성화 경제효과 추정

(2) 추정결과에 따른 경제적 효과판단
△승마장 사업수지 측면 효과
유·청소년승마에서 추정된 총수입액은 235,162백만 원으로 이를 총 고용인원 수로 나누면 1인당 연평균 32,607천원으로 월간 약 272만원 규모이다. 유·청소년승마 외 기타 일반인 대상의 승마수입과 여분의 영업일수에서 추가 수입을 창출할 여지가 있는 점을 감안하고 7,212명의 1인당 평균 연간 임금액을 24백만 원(월 평균 200만 원)수준으로 감액 한다면 약 621억 원을 운영비로 충당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현재 승마장의 적자문제는 크게 개선 될 것으로 평가된다.

△승마시설 종사원의 고용안정 측면
유·청소년승마 추정 수입액 235,162백만 원 외 추가수입 발생 분을 감안하면 1인당 임금지급액을 월평균 2백만 원 이상 지급이 가능하다고 보이며, 이를 기준으로 업무의 숙련도에 따라 임금을 조정할 수 있어 종사자에 대한 고용안전을 기할 수 있는 동시에 일정자격을 갖춘 양질의 인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청소년용 승용마 필요두수 측면
추정된 승용마 소요두수는 100% 활용 가능한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한 바 실제 질병, 휴양, 조련 상태 불량 등의 사유로 활용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약 30~40% 여분의 추가 두수가 필요하다. 실제 필요 승용마 추정두수는 6,934두(5,136두×35%)정도로 보인다.

△승용마 생산 측면
현황에서 유·청소년용으로 활용 가능한 승용마는 포니계열, 미니어처 종과 제주마, 한라마로 판단되며 이들의 총 두수는 3,193두이나 향후 이들 중의 상당수를 포니계열로 대체하여야 한다고 보면 약 4,000두 정도가 추가적인 생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승용마 추가생산에 따른 농가소득 측면
필요두수 4,000여두의 마종은 유·청소년용으로 적합한 포니계열이나 제주산마의 교잡종으로 하고, 농가당 3~5두 정도로 생산을 분담하게 할 경우 약 1,000여 농가에서 승용마 생산으로 인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1두당 사육에 따른 연평균 소득금액을 2백만 원이라 가정하면 가구당 연간 약 6백만 원~1천만 원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부가적 경제효과 측면
유·청소년 승마활성화로 승용마의 생산과 유통, 운송 등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승마장구 및 승마용품, 피복 등에 대한 수요확대로 관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의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료생산, 장제, 수의, 약품, 관광, 승마시설확충 등에 따른 간접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판단된다.

다. 승마이미지 개선
1) 이미지 개선 추진방향
이미지개선의 중점방향은 승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해소와 승마의 이점 및 효용성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정책당국자 및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승마강습을 통해 승마의 우수성과 안전성 그리고 교육적인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승마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말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행사 발굴 및 지원, 말문화 전통계승을 위한 말 문화 발굴과 콘텐츠화, 지역별 말 관련 축제와 행사 활성화 및 지원을 하고 유·청소년 전 계층에 걸맞는 다양한 승마대회를 개최 및 학교 동아리활동의 승마 장려와 지원을 하여 승마에 대한 관심고조를 유발하고 전국에 말관련 역사 탐방지 조성과 관광휴양지 외승코스 개발 등과 더불어 승마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생활 속에서의 승마문화를 정착시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청소년 승마활성화로 승용마의 생산과 유통, 운송 등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승마장구 및 승마용품, 피복 등에 대한 수요확대로 관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의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Ⅳ. 유·청소년 승마교육 운영을 위한 방안
1. 안전시설확보

가. 안전한 승마장
1) 승마시설 475개중 연간 전체 이용자수는 789,438명으로 추정, 이 수치는 12년도의 415,546명에 비하면 약2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연령대 또한 초등학생부터 50~60대까지 매우 다양해졌다. 늘어가는 승마인구와 말산업을 더욱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 승마장은 항상 안전하고 각 기승자의 수준별 체계화된 시스템, 전문화된 인력을 바탕으로 운영이 되어야 한다.

2) 특히,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할 경우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사고 후 즉각적인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충분히 교육하고 주의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현재 승마장 중 전문화된 교육과 환경, 그리고 안전한 마필과 함께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승마장설립요건과 안전관리에 매우 취약한 것이 문제이다.

3) 정책적인 측면에서 승마장안전사고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이 고려되어야 한다. 승마장 보험에 대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육도중에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학교장이나 교육 책임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장치 마련해야 한다. 승마장 시설 및 장구, 주변환경 등 승마장 안전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승마장 안전사고 예방팀 운영할 필요가 있다. 승마장 안전사고 점검을 통과한 승마장의 경우 안전한 승마교육장으로 인증해 주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유·청소년 승마프로그램은 안전시설임이 입증된 승마장이나 교육장에서만 진행해야 하고, 국내 승마장 안전사고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구를 발족하여 각 승마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사고의 원인, 사고로 인한 피해정도, 사고처리과정, 유사사고예방대책 등을 종합하여 ‘사고사례’로 국내 모든 승마장에 전달하여 유사한 원인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

또한 ‘승마장 안전사고사례’ 책자를 발간 후 각 승마장에 배포하여 승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또한 유사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실시해야 한다. ‘승마교관 및 교사의 승마안전사고 책임제’를 운영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교육을 지도하는 교관 및 교사의 업무수행평가에서 감점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승훈련 중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해야 한다.

4) 승마장 전문교관의 역할
△교관 일인당 4~5두를 초과하지 않도록 강습 스케쥴 조절
△초보자의 경우 1대 1교습을 원친그로 실시
△초보자의 경우 낙마에 대한 설명과 대비를 미리 시킨 후 기승훈련 실시
△강습은 마방문을 반드시 닫고 실시
△강습 중에는 핸드폰을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하지 않고 기승자에게 집중
△교육 전 승마장 입·퇴장 출입구 폐쇄여부를 확인하고 복대, 굴래, 고삐 등 마장구 확인, 기승자의 상태 및 말의 건강상태를 확실히 점검
△기승자와 승마수준을 파악한 후 말 순치 수준을 감안하여 마필 배정
△기승자에게는 적당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주의를 주는 경우 절도있는 큰소리와 어조로 지시하고 확실한 대답을 요구
△강습 시작 전, 마장구를 충분히 점검하고 파손되기 쉬운 부분 (복대, 굴레, 고삐 등)은 상태여부를 필히 확인
△초보자의 경우 승마장을 작은 구획으로 나누어 무리하지 않도록 통제
△위급상황 시 준비된 매뉴얼대로 적절한 조취를 취하여 사고와 부상발생을 최소화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할 경우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사고 후 즉각적인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충분히 교육하고 주의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5) 승마장 전문관리사의 역할
△안전한 말 상태와 건강을 위해 관리하고 청결한 마방을 위한 유지 및 관리
△마방일지를 작성하여 말과 관리 상태 점검
△마방에서 지내는 말은 최소 하루에 한 번씩 방마 시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
△평소 때와 다른 몸의 상태를 보이는 말은 조련사나 교관에게 알려 기승가능여부를 확인 후 조치
△아이들의 신장이 낮기 때문에 모난 손잡이나 장비 모서리에 얼굴을 다칠 수 있으므로 마사 내의 위험요소를 제거
△마사 내 안전사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처
△기승 전에는 에너지가가 높은 농후사료의 급여를 줄여 말의 흥분도 조절
△또한 농후사료 대신 기름을 적절히 사용하여 말의 기질 조절

교정교열=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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