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추구, 농업회사법인(주)미실란 이동현 대표
어린이·청소년 대상 우리 농업·농촌 가치 전파에도 앞장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친환경 및 바른 먹거리 중요성을 설파하고 농업·농촌의 가치 전파에 앞장선 ‘농업 과학자’가 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전라남도 곡성군 소재 농업회사법인(주)미실란의 이동현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주)미실란 이동현 대표는 “건강한 밥이 곧 약이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 이래 친환경 쌀의 품종 연구와 가공 제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현 대표는 지금까지 900여 개 이상의 국산 쌀(벼) 품종의 연구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품질 관리를 위해 자가 재배(10%) 및 계약재배(80%)를 통해 원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발아오색미숫가루(발아현미, 무농약 보리, 찹쌀, 백태 등 포함한 가루)’, ‘수라가자(유기농 현미, 백미 녹미)’ 등 제품을 출시헤 소비자들의 건강한 바른 먹거리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발아현미 관련 품종 연구, 가공식품의 생산·판매에서 나아가 맛집 ‘飯(반)하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연 1~2회 ‘미실란 작은 들판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생물학을 전공한 이동현 대표는 쌀의 무농약·친환경·유기농 생산에 주력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민간 농업 분야 최고 권위상인 ‘대산농촌문화상’을 2016년에 수상하기는 등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건강한 밥상과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진청, 전남대, 분당제생병원과 협업해 ‘국산 고품질 식량 작물을 이용한 수출용 가루 식품 개발 연구’도 수행해 2017년에는 유기농 발아현미, 미숫가루 등 쌀을 이용한 가공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영농조합법인(주)미실란은 쌀의 품종 연구 개발과 독자적인 가공 기술을 통해 우리 쌀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변모시켰으며 농가 맛집,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농업의 가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및 바른 먹거리 중요성을 설파하고 농업·농촌의 가치 전파에 앞장선 ‘농업 과학자’, 농업회사법인(주)미실란의 이동현 대표를 선정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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