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계열 말산업학과, 농수산5·도시3·일반 전형 17명 선발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9월과 10월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통해 2019학년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 매년 수시모집으로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 일반전형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진행한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개교 이래 가장 많은 2,054명이 지원해 평균 3.7: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수산인재전형 및 도시인재전형은 9월 10일 9시부터 28일 18시까지, 일반 전형은 10월 8일 9시부터 19일 18시까지 인터넷 접수 대행사이트를 통해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계 고등학교 또는 농어촌(읍·면) 소재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이나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다. 도시인재전형은 특별시 또는 광역시 소재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이나 졸업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학생,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 기타 법령에 따라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은 교과영역(40%)과 서류평가(35), 면접(25)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하며, 일반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60%, 교과영역+출석)와 영농·영어 기반(15), 면접점수(25), 가산점 등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별로 각각의 지원 자격이 있는 만큼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은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지만,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에 지원한 사람은 일반전형에 중복으로 지원이 가능한 만큼 해당 전형의 지원자는 이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특히 특별시나 광역시에 있는 농수산계 고등학교 출신의 경우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지원 자격에 해당하기 때문에 2개 전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축산계열에 속한 말산업학과는 농수산인재5명, 도시인재3명, 일반전형 17명 총 2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역시 25명을 선발했는데 48명이 지원, 경쟁률 1.92였으며 합격자 평균 등급은 4.48로 집계됐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요즘. 농수산업을 평생직장이자 CEO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직업으로 보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 전형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만큼 지원자들은 지원서를 꼼꼼하게 읽고, 자신만의 농수산업 철학관과 직업관을 명확하게 표현한다면 충분히 한농대 19학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대학은 농수산업 분야 청년 후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 개교한 3년제 전문대학으로 농수산업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실습, 현장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733명 졸업생 배출했다. 평균 연령이 31세인 한농대 졸업생 중 85.9%(3,705명)가 지역사회에서 농수산업 CEO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8,910만원의 소득을 창하고 있다.

▲한농대는 9월과 10월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통해 2019학년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 축산계열에 속한 말산업학과는 농수산인재5명, 도시인재3명, 일반전형 17명 총 25명을 선발한다(사진 제공=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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