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켄더레야(Eskendereya)
-‘에스켄더레야’(Eskendereya) 켄터키 더비 우승 유력마필로 관심집중

세계경마의 중심지인 북미에서는 5월 2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소재의 처칠다운 경마장에서 펼쳐질 북미 삼관경주중 첫 번째 관문인 켄터키더비(5월 2일)의 예선전 성격을 띤 경마대회(Kentucky Derby Trail)가 이어지고 있어 전 세계 경마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 삼관경주에서 가장 두각을 보여줄 마필로는 단연 지난해 브리더즈컵 쥬브나일의 우승과 ,북미 2세마 챔피언에 오른 ‘룩킨 앳 럭키’(Lookin At Lucky)가 조명을 받으며 2월에 진행되었던 켄터키더비 첫 번째 사전 구매(Kentucky Derby Future Wager Pool One)에서 우승확률 “8-1”로 가장 낮은 배당을 보인바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열린 켄터키더비 사전 구매에서는 파운튼 오브 유스 스테익스(G II )경주에서 2위 마필을 8과 1/2마신차로 압승을 거둔 `에스켄더레야`(Eskendereya)가 가장 낮은 “5-1”의 배당을 기록해 ‘룩킨 앳 럭키’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또한 미국의 저명한 경마전문지 써러브렛 타임지가 각 경마전문지 편집장, 기자, 특파원을 대상으로 이어가고 있는 트리플 크라운 설문조사(Road to the Triple Crown poll-4월6일 발표분)에서도 설문인단 17명중 13명이 ‘에스켄터레야’의 손을 들어주고 있어 트라플크라운 달성 가능한 가장 유력한 마필의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주(4월3일) 켄터키더비의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총 출동한 켄터키더비 트레일에서도 ‘에스켄더레야’는 우드 메모리얼 스테익스(G I) 경마대회에서 2위마를 9와 3/4마신차로 따돌리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해 마지막 켄터키더비 사전구매(Kentucky Derby Future Wager Pool Three)에서 까지 “5-1”로 가장 낮은 배당을 이어가며 올해 삼관경주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룩킨 앳 럭키’는 같은 날 펼쳐진 산타아니타 더비(G I)에 출전해 경주중 방해를 받는 불운이 따르며 3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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