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 김영관 조교사
- 3월 시작된 진통 끝내고 지난주 정상 출전
- 주춤했던 우승 추가, 몰아치기 가능할 듯

기승기수 선정불가로 인해 정상적인 경주 출전이 이뤄지지 않았던 19조(김영관 조교사)가 지난 주 정상적인 출전을 시작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마의 슬픔으로 기억될 고(故) 박진희 기수의 사고 여파로 진통을 겪으면서 19조는 3월 셋째주 경마일부터 단 1두만이 경주에 나섰고, 이후 12두가 출전예정이었으나 기승기수 선정불가로 인해 경주 제외되었다.
이런 진통은 4월 첫주 외국 용병기수 기용으로 3두의 경주마가 경주에 출전했으나 또다시 마틴 기수의 부상이 따르면서 또다시 3두가 경주 제외되었고, 4월 둘째주에는 아예 출마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19조와 기수간 진통이 장기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4월 셋째주에 접어들면서 고인 가족들의 중재와 설득으로 기수들의 기승이 가능해지면서 결국 한달여에 걸친 부경의 내홍은 일단락 되었고, 19조는 지난 주 6두의 경주마를 출전시켜 2위 2회의 성적을 올렸다.
부경경마공원 개장부터 최상의 성적으로 명문마방을 이뤘던 19조가 한달여의 공백을 가지며 3,4월에 단 3승만을 올렸지만 올해 21승으로 아직 다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화를 이루면서 다시 다승행진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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