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기수
- 2일(일) 4두 기승해 2승 2위 1회 기록
- 내달 기승술 향상 위해 일본 미호 트레이닝센터 연수

지난 주 일요경마에서 최원준 기수가 복승률 75%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경마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올해 1월 경마에서 2승을 올린 이후 지난 토요경마까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게 했던 최원준 기수는 일요경마 첫 기승이던 6경주에서 공백을 거치고 29주만에 출전한 ‘승리의제왕’(황의영 마주, 지용철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에 나선 이후 결승선까지 여세를 이어가면서 3개월여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이후 8경주에선 문세영 기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새로운가문’(정수남 마주, 지용철 조교사)에 기승해 또다시 우승을 추가했다. 이날 최 기수는 당초 기승예정이던 2두 외에 교체로 2두를 추가기승하면서 총 4회 기승에서 2승과 2위 1회, 4위 1회를 기록하면서 전 경주 순위권 진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최원준 기수는 내달 한국 기수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중앙경마 미호 트레이닝센터에서 한달 간 연수를 받게 된다. 최 기수는 연수기간동안 국내 경마장에는 설치돼 있지 않는 언덕조교주로, 잔디주로, 뉴폴리트랙, 우드칩주로 등에서 경주마를 훈련시키는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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