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더원더원’, ‘빅토리타운’, ‘플라이톱’ 등 검증된 전력으로 우승 도전
-경험부족을 패기와 부담중량의 이점으로 만회할 3세의 ‘천호’, ‘히든가이’

국제교류경주중 가장 단거리이자 상위군 경주로 펼쳐져 박진감을 더할 제19회 「JRA트로피」특별경주가 오는 5월 16일(일) 8경주에 시행된다. 상위군 1200M로 펼쳐져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경주마들이 대거 편성된 만큼 매년 명승부가 펼쳐졌던 「JRA트로피」경주는 올해도 3세의 신예 건각들을 비롯해 2군 기존 강자들의 총 14두가 출사표를 던져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출전마간 엇비슷한 전력으로 혼전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승권에 도전할 유력후보로는 기존마인 ‘더원더원’, ‘빅토리타운’, ‘플라이톱’ 등이 꼽히고 있고, 이에 맞설 신진세력으로는 ‘천호’, ‘히든가이’, ‘기쁨누리’ 등이 도전 가능한 전력으로 분류된다.
기존마의 선두주자로는 ‘더원더원’이 앞선 전력을 자랑한다. 이미 2군에서는 입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마필로 1200M에서 강점을 보일 스피드와 힘을 겸비해 상황 대처가 가능하고 전개의 이점도 유리한 만큼 우승에 강력 도전할 전망이다. ‘더원더원’을 필두로 ‘빅토리타운’과 ‘플라이톱’도 2군에서는 충분한 적응력을 쌓은 만큼 무시 못할 전력으로 평가된다.
기존마에 도전할 신예마의 전력도 만만치는 않다. 신예마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천호’는 데뷔후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한바 있고, 단거리 경주에서 폭발력을 선보여 이번경주 최고의 다크호스이자 우승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 하루가 다르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1200M 단거리 경주로 인해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히든가이’와 3세 암말로 부담중량의 이점이 유리한 ‘기쁨누리’도 보유한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해 도전마로 부각된다.
이번경주는 1200M 단거리로 시행되는 만큼 경주 전개가 중요하게 작용될 전망이고, 별정 Ⅴ형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부담중량의 유불리도 경주 성적에 있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런 측면에서는 비록 경험과 능력에서 검증이 필요하지만 3세의 경주마인 ‘천호’와 ‘히든가이’가 좀 더 유리한 여건에서 경주에 임할 전망이다.
과연 경험에서 앞선 기존마가 강세를 보일지, 아니면 경주 여건에서 유리한 입장인 신진세력이 반란을 일으킬지의 최종 결과는 오는 15일 제8경주에 가려질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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