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터키(Turkey)
-‘디히어’(Dehere), ‘라이온 허트(Lion Heart), ‘요나구스카’(Yonaguska) 등 활발히 씨수말 도입에 나서

우리나라에게는 ‘형제의 나라’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진 동유럽의 터키가 잇따라 유명 씨수말을 북미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수입을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터키의 이러한 움직임은 2000년대에 접어든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최근에는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총 27두의 씨수말이 터키 쟈키클럽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 터키에서 수입한 씨수말로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이클립스상 수상에 빛나는 ‘디히어’ (Dehere)를 비롯해 현재 국내산 1군마필로 활약하고 있는 ‘블루핀’의 부마 ‘라이온 하트’(Lion Heart), 또한 국내 외산1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터프윈’의 부마 ‘요나구스카’(Yonaguska), 7두의 스테익스 우승마 배출과 G1 우승마 ‘노블 프라미스’( Noble’s Promise.)의 부마 ‘커비’(Cuvee) 등이 있다. 미국의 에이전트들은 “최근 씨수말에 대한 문의가 여러나라에서 오고 있지만 터키는 다른 나라들과 분명하게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마필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행해지고 있는 모습이기에 터키의 경마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임은 자명하다. 또한 아직도 유명 씨수말을 획득하려는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터키산마필들이 세계의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곧 현실화가 될지도 모른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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