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언론사배 명칭 부여대회의 두 번째인 「스포츠칸배」배 경주가 오늘 10경주로 펼쳐진다.
비록 일반경주와 동일한 상금에 별도의 시상식이 거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혼합1군으로 치러지는 이번 「스포츠칸배」배 경주는 8세의 고령에도 재기에 성공한 ‘밸리브리’와 한동안의 슬럼프를 벗어난 모습을 보인 ‘댕키즈팔’, 기복있는 걸음이 아쉽지만 누구도 무시못할 전력을 지닌 ‘비카러브’가 출전해 그들만의 제왕을 가린다.
이번 경주 최대 관심사는 재기에 성공한 이후 일반경주 3연승을 달려온 노장마 ‘밸리브리’가 과연 2년여만에 자신이 경험한 최고중량과 동일한 61.5kg이라는 고중량속에서 선전을 이어갈 것인가다. 또한 초반 순발력이 좋은 마필들이 다수 출연하고 있어 경주초반부터 치열한 경합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제교류경주와 코리안더비에 이어 「스포츠칸배」배 경주까지 3개 경주가 연이어 펼쳐지면서 「스포츠칸배」배 경주는 절정에 이른 뜨거움속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