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 기수
- 물혹 수술로 2주간 공백 가져 … 2000승 향한 질주 재개

6월 첫째 경마주간에 통산 16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이후 2주간 결장을 했던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가 이번 주 복귀에 나서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월 둘째주 박 기수의 출전불가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기수협회 관계자는 박 기수가 몸에 물혹이 생겨 수술을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어 수술직후 퇴원을 했다고 밝혔다. 박 기수는 지난 23일(수)부터 새벽훈련에 참가하면서 이번 주 기승을 준비해 왔다.
올해 문세영, 조경호 기수에 이어 다승 3위를 기록중인 박태종 기수는 최근 후배 기수들에게 다승랭킹에서 밀리면서 체력저하가 아니냐는 우려를 듣고 있지만, 의도치 않은 2주간의 휴식을 거치면서 재도약을 다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경호 기수가 6월 현재 14승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월간 최다승인 15승에 1승만을 남겨둔 상태로 본인 월간 최다승 경신이 유력한 가운데, 5월말과 6월초 기승정지의 아쉬움을 2주간 10승으로 달랜 문세영 기수와 휴식을 거친 박태종 기수의 활약도 6월 마지막주 경마주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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