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월드컵 서울경마공원 응원전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Part 1 국가

전 세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2010 월드컵」 이 한창 펼쳐지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경마가 활성화 되어 있는 나라로 알려지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마는 어떠할까?
과거 경마종주국인 영국의 식민지였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약 200년전인 1800년경부터 경마가 시행되어 왔으며 지금 현재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경마시행국 중 미국, 영국, 호주, 일본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PART 1 국가이기도해 경마 선진국대열에 올라있는 경마 강대국이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상금이 감소하며 전체적인 경마산업이 위축이 되고 있으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마는 그 반대로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10개의 경마장에 187개의 마사에서 관리되는 약 6,500여 두의 마필과 140여명의 기수가(견습기수 포함) 활동 중으로 외형적으로는 타 경마선진국에 비해 많이 외소해 보이나 PART 1 국가에 등극되어 있는 만큼 경주마의 질과 관계자(조교사,기수,관리사)는 모두 세계 수준에 올라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크 데 콕크(Mike De Kock)조교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2개의 마사와 두바이에도 마사를 두어 굵직한 국제 경마대회에 활발히 출전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조교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수로는 홍콩, 싱가폴, 두바이에서 치러지는 수많은 국제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고의 스타기수인 안톤 마커스(Anton Marcus)기수가 가장 유명하다. 한편 국내경마에서 활동한 마틴 기수, 스티븐 기수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기수로 세계 각지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기수들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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