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2018년 무술년 황금개의 해가 지나고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국내 말산업은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주가 경마 선진국에 역수출 되는 등 한국경마는 국제적 경쟁력도 갖춰가고 있습니다.

말산업은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개방의 가속화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더욱 주목 받고 있으며 고용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말산업은 데이터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과학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와 정교한 데이터를 구축하며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18년에는 ‘제2차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이 시행되고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말산업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각 종합계획들에 대해 여러 목소리들이 있는 것처럼, 성장이 지속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일로 발생하는 어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새해는 말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려움을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함께 더 지혜를 모아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 표절이 줄기세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양산해 줄기세포 관련 산업 자체가 위축됐던 것처럼 말산업이 이와 같은 전처를 밟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언론이 과거에 얽매여 말산업이 위축되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적인 측면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산업저널>은 대한민국 최초의 말(馬) 전문신문으로 말산업을 다루는 중요한 언론 기간(基幹)입니다. 2019년에도 국내 말산업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으며 건전한 여가 문화이자 친숙한 생활 스포츠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과 정보가 담긴 보도를 전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말산업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조언과 비판을 서슴지 않는 감시자의 역할도 더욱 면밀히 수행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모두의 지혜를 모아 말산업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는 방향으로 한 해를 보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도 언론단체로서 말산업과 <말산업저널>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서 말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계시는 말산업 관계자 여러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말산업이 더욱 풍요롭게 성장하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이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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