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석 조교사, 문세영 기수
-2008년 첫 MVP에 선정된 서범석 조교사, 5월 다승 부문에서 당당히 선두에 올라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문세영 기수, 압도적인 표차로 경쟁자 제쳐

경주 우승을 차지한 53조 김문갑 조교사, 우승의 21조 임봉춘 조교사,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기록한 12조 서범석 조교사와 박윤규, 박흥진 조교사 등이 경합을 펼친 본지 선정 MVP 부문에서 12조의 서범석 조교사가 5월 한 달 최고의 마방으로 선정됐다.
올시즌 총 16승을 기록중인 서범석 조교사는 지난 4월에 5승을 기록하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한 이후 지난 5월 한 달 7승 2위 1회를 기록해 최다승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3년 ‘프레쉬갤로퍼’이후 경마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던 서범석 조교사는 올시즌 신예 기대주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줘 주목해 볼 신진 마방으로 부각되고 있다. 위탁관리마중에는 상반기 최고의 외산마를 선정하는 에 출전 예정인 ‘가마동자’를 필두로 ‘엔트로’, ‘바람퀸’ 등이 국, 외산마 부문에서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고, 5세의 ‘대슁챔프’도 최근 전성기의 기량을 발휘하며 최상위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서범석 조교사에 이어 53조 김문갑 조교사가 팬투표 2위에 올랐고, 박흥진, 박윤규, 임봉춘 조교사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비록 5월 MVP에는 선정되지 못했으나 38조 박흥진, 4조 박윤규, 21조 임봉춘 조교사 등은 올 시즌 첫 본지선정 MVP후보에 올라 향후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조교사 부문에서 과반수 이상의 표차로 MVP가 선정된데 이어 기수 부문도 문세영 기수가 총 65%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해 新 황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5월 한 달 총 14승 2위 15회로 막강 화력을 과시한 문세영 기수는 2위인 조경호 기수를 멀찌감치 따돌려 본인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아울러 지난 1, 3, 4월 본지 선정 MVP에서 근소한 차로 조경호 기수에게 MVP의 자리를 내준바 있던 아쉬움을 5월 대활약으로 만회했다.
문세영 기수의 월등한 성적으로 인해 빛이 바랬으나 후보군에 오른 조경호, 김효섭, 심승태, 박태종 기수 등도 5월 한 달 동안 최선의 성적으로 경쟁력을 선보였다.
5월 한 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서범석 조교사, 문세영 기수 등의 꾸준한 상승세와 함께 MVP에 선정되지 못한 이들의 차기 선전을 기대해 본다.






-MVP 도전 2전만에 영광의 자리에 오른 한상복 조교사, 경합속 근소한 우위 점해
-‘아기 호랑이’ 설동복 기수, 데뷔 후 최고의 활약으로 쟁쟁한 선배들 제치고 최고 기수로 선정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약중인 조교사와 기수들을 대상으로 한 본지 선정 5월 MVP에 23조 마방의 한상복 조교사와 신예 설동복 기수가 각각 최고의 인물로 선정됐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에서는 5월 한 달 8승으로 다승과 승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한상복 조교사가 MVP의 타이틀을 거머줬다.
지난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후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기록중인 한상복 조교사는 이미 지난해 달성한 21승의 최다승을 넘어 22승을 기록중에 있고, 2008년 다승 부문에서도 당당히 3위에 올라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상복 조교사의 올 시즌 대활약에는 마방관계자들의 노력이 뒷받침된 위탁관리마의 선전에 있다. 23조는 현재 외산1군의 ‘위닝뷰티’, ‘패치즈오브골드’, ‘발화점’ 등이 상위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럭키댄서’, ‘영원한행복’, ‘최고의전망’ 등이 하위군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이며 마방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MVP에 선정된 한상복 조교사와 마지막 순간까지 경합을 펼친 이는 20조 최기홍 조교사와 1조 백광열 조교사가 꼽힌다. 팬투표 1위와 불과 6차로 아쉽게 2위에 그친 최기홍 조교사는 입상률 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경쟁력을 보였고, 3위를 차지한 백광열 조교사는 MVP 단골 후보답게 5월에도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 의 우승에 빛나는 8조 김상석 조교사와 5조 유병복 조교사 등이 뒤를 이었다.
경합을 펼친 조교사 부문에 비해 기수 부문은 신예 설동복 기수가 45% 육박하는 득표율로 데뷔 후 첫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7년 기수로서 첫 발을 디딘 설동복 기수는 올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현재 15승, 2위 7회로 신예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승, 승률, 입상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설동복 기수에 이어 남도의 빅3로 통하는 조찬훈, 안선호, 유현명 기수 등과 채규준 기수가 뒤를 이었다. 남도의 빅3인 조찬훈, 안선호, 유현명 기수는 올 시즌 본지 선정 MVP에 이미 오른바가 있고 꾸준히 기복 없는 활약을 바탕으로 6월의 선전을 예고했다.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이 시작되었다. 각 마방과 기수들의 최선의 노력이 경주로에서 화끈한 경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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