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브리
-현 최강자 ‘밸리브리’, 무거운 부담중량 속 수성을 위한 혈투 불가피
-출전 예정마 13두 중 8두의 3세마 1차 등록으로 능력 평가에 나서

오는 6월 22일에 펼쳐질 제16회 경마대회는 근래 보기 드문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최근 외산 신예마들이 빠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기존마와 신예마간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이 모아짐과 동시에 외산마 판도의 세대교체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주로서도 중요한 대회로 부각될 전망이다.
출전예정마 중에는 현 과천벌 최고의 경주마로 인정을 받고 있는 ‘밸리브리’와 영원한 명마 ‘섭서디’가 눈에 띈다. 상위 2두는 최근 여전히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신진세력의 저항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출전 예정마중 경주 경험이 가장 적은 ‘셰이빙포인츠’는 경마전문가들의 분분한 평가속에 여전히 잠재력만큼은 최고로 평가를 받고 있고, ‘동반의강자’, ‘백전무패’, ‘서울특급’, ‘더트킹’, ‘가마동자’, ‘클레버스타’, ‘새로운비술’ 등도 패기를 앞세워 꿈을 향해 도전할 전망이다.
이외에 4세의 ‘앵거스엠파이어’, ‘누보리시’, ‘오백예찬’ 등도 한층 높아진 완성도로 도전에 나선 기운데 1차 등록을 마쳤다.
기존 최강자와 신예 기대주간의 대결, 2008년 상반기 최고의 경주가 될 제16회 경마대회는 오는 22일에 펼쳐진다.

●제16회 경마대회 1차 등록 발표
경주마 산지 성별 나이 소속조 마주 전적
셰이빙포인츠(2군) 3 서정하(43조) 구경회 3전(3/0)
섭서디 8 김문갑(53조) 김익영 27전(17/4)
클레버스타(2군) 3 김문갑(53조) 최상윤 6전(3/1)
백전무패 3 김춘근(8조) 이선종 12전(4/4)
가마동자 3 서범석(12조) 김상수 9전(5/1)
새로운비술 3 지용철(49조) 정수남 16전(5/3)
오백예찬 4 박원덕(52조) 이효선 22전(5/4)
서울특급 3 김대근(48조) 최상섭 10전(4/4)
동반의강자 3 김양선(36조) 구자선 9전(5/2)
더트킹 3 김일성(14조) 김재성 10전(5/2)
밸리브리 6 홍대유(6조) 김인호 21전(13/5)
앵거스엠파이어 4 박진호(7조) 권경자 19전(6/5)
누보리시(2군) 4 박대흥(18조) 최춘섭 8전(5/0)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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