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부족한 상태 자카르타亞 출전…단체전 및 개인전 메달 획득 기여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올해로 21회를 맞는 말산업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말산업저널(대표 김문영) 말산업대상 심사위원회는 1월 23일 최종 선정 회의를 하고 17개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유라의 그늘에 가려 뒤늦게 빛을 본 김혁 선수가 말산업대상 올해의 승마인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김혁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 획득했다.

한국승마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마장마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독식해왔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혼란을 겪은 국내 승마계의 사정으로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김혁 선수의 활약으로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아시아 승마에서의 한국승마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김혁 선수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로 김동선, 황영식 선수를 이을 마장마술의 새로운 기대주로 평가된다. 특히, 1995년 돼지띠로 황금돼지의 해인 올해는 더욱 왕성한 활동과 성적이 기대된다. 비시즌인 요즘에는 화성승마장에서 열심히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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