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수치는 유럽 전체에 사육되고 있는 재래마 축산규모와 서러브레드종(種)의 경마 시행 그리고 이와 관련한 고용효과 등을 포함한 것이라고 EHN측은 밝히고, 경제 불황의 여파로 유럽내 농업 관련 산업들이 대부분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말 관련 산업은 매년 5%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HN의 쥴리 걸링 대표위원은 영국을 예로 들며, “현재 영국에서만 경마와 승마산업의 고용인원은 7만여 명에 달하고 있어 말산업은 스포츠 관련 최대의 고용주에 비견된다”며, “간접적인 고용인원까지 포함하면, 약 22만-2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09년 발족한 EHN은 유럽 서러브레드 생산자 협회, 유럽 패리뮤추얼 협회, 국제경마연맹 회원들로 구성된 말 관련 학회로, EU산하 유럽 농축산 정책 자문기관으로써 주 역할을 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