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지도 전문 역량 검증해 말산업 발전시킨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발급하는 민간 자격인 ‘제10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이 시행을 공고하며 승마지도 전문 역량을 검증함으로써 국내 말산업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이색 자격증으로 인기가 높아지며 작년 제9회에는 역대 최다 387명이 응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자격시험은 지금까지 총 56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필기시험은 3월 14일까지 실기시험은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시험과목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필기는 4월 6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부안중학교에서 진행되며 마학, 마술학, 말보건관리 항목을 평가한다. 실기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마장마술을 펼쳐 보여야 한다. 올해는 더욱 공정한 시험을 위해 실기시험 채점위원을 기존보다 1명 늘어난 3명으로 확대했다.

시험은 만 17세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제8, 9회 승마지도사 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는 필기시험을, 전문스포츠지도사 승마종목 자격 소지자는 실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시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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