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희 국제승마센터, 독일 명문 WRFM 야콥스 교장 초청 ‘마이스터 클리닉’ 개최
개인 포인트 레슨 등 진행···사전 신청자 30여 명 참석
“향후 선진 승마 시스템 도입 노력 이어갈 것”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독일 승마 마이스터가 한국을 찾아 선진 승마기술을 전수하는 행사가 열렸다.

승마 강국 독일의 명망 있는 말 전문가인 야콥스(Jorg Jacobs)는 5월 29일 정철희 국제승마센터를 방문해 ‘마이스터 클리닉’을 개최했다. 정철희 국제승마센터와 독일 최고의 승마학교로 불리는 WRFM(Westfälische Reit-und Fahrschule Münster)간 체결한 업무 협약 차원으로 국내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개인 승마시설 방문 사례는 처음이다.

한국마사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야콥스는 5월 29일 충남 천안에 있는 정철희 승마센터를 찾았다. 승마 매니지먼트 업체인 ‘라이트스포르트’가 행사를 주관한 가운데 20여 명의 승마 선수와 관계자들 3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말산업 선진국이자 승마 최강국으로 평가되는 독일의 승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승마인들만이 참석할 수 있었다.

실내마장과 민진원 레스토랑 세미나룸에서 이뤄진 클리닉 교육은 WRFS의 교장이자 승마 마이스터(Pferdewirtschaftsmeister)인 야콥스의 이론수업과 밸런스 트레이닝, 선수별 개인 포인트 레슨 등으로 진행됐다.

이론과 실기 교육에는 18명의 인원이 실제로 교육에 참가했으며, 기타 선수 및 일반회원, 외부 승마인 등은 교육을 참관했다.

야콥스 교장은 “한국을 몇 차례 방문했지만, 실제 전문 승마선수로 활동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처음이다”며,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철희 국제승마센터는 6월 3일 정식 오픈식을 열고 개장했다. 한국승마가 여전히 세계 승마에 비하면 변방국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승마 선진국의 노하우와 트레이너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발전상을 제시하겠다는 당찬 포부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 승마 강국과의 교류 행사 중 하나로 향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승마 강국 독일의 명망 있는 말 전문가인 야콥스(Jorg Jacobs)는 5월 29일 정철희 국제승마센터를 방문해 ‘마이스터 클리닉’을 개최했다. 정철희 국제승마센터와 독일 최고의 승마학교로 불리는 WRFM(Westfälische Reit-und Fahrschule Münster)간 체결한 업무 협약 차원으로 국내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개인 승마시설 방문 사례는 처음이다(사진 제공= 정철희 국제승마센터).
승마 강국 독일의 명망 있는 말 전문가인 야콥스(Jorg Jacobs)는 5월 29일 정철희 국제승마센터를 방문해 ‘마이스터 클리닉’을 개최했다. 정철희 국제승마센터와 독일 최고의 승마학교로 불리는 WRFM(Westfälische Reit-und Fahrschule Münster)간 체결한 업무 협약 차원으로 국내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개인 승마시설 방문 사례는 처음이다(사진 제공= 정철희 국제승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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