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신문협 유태우 회장
‘베팅만 있고 문화는 없다’는 척박한 한국경마의 현실을 타개하고 선진경마문화의 정착에 힘쓰는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문산업과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셨음은 물론 특히 많은 전문신문들의 귀감이 되어주신 김문영 사장님을 비롯해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3년의 세월동안 창간정신을 잃지 않고 전문신문 본연의 자세로 굳건히 한국 선진경마문화 창조에 이바지해온 경마문화신문이야말로 모든 전문신문인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경험했습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마찬가지로 사회의 발전은 하위영역들의 분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사회가 다양한 세부 영역으로 분화되면서 깊이 있고 전문화된 지식과 정보가 필요로 하게 되는데,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가 유통되지 않는 사회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특정분야의 정보유통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신문은 사회의 여러 분야, 특정영역을 심도 깊게 다룸으로써 해당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전문화 수준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회적 생산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신문은 종합지나 방송에서는 다룰 수 없는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콘텐츠의 다양성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문 언론인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것에는 크나큰 자긍심을 갖게 하지만 이러한 때에 더욱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제대로 의식하고 모두 본연의 창간정신을 지켜나가고 또한 굳게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경마문화신문 역시 우리나라 경마레저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크며 특히 대중스포츠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시켜주고 경마산업의 질적 향상과 종마기술의 연구개발을 비롯하여 건전한 레저문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과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경마문화신문은 그동안 기수와 조교 등 경마팬에 이르기까지 선진경마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솔선수범함으로써 우리나라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경마전문지, 나아가서는 전문신문업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믿습니다.
창간 13주년을 맞이하여 경마문화신문이 향후 100년을 목표로 선진경마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훌륭한 안내자로, 또 냉철한 비평가와 훌륭한 제안자로 더욱 정진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전문신문협회장 유 태 우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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