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승마협회, 유소년 대상 ‘승마에티켓 교육’ 개최
전재식 감독 초청···말 복지·최적시간·승마 복장 등 교육
전방위 확산 시···건전 승마문화 정착 및 승마 이미지 제고 기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유소년에게 말 복지와 승마 에티켓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 대전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개최됐다.

대전광역시승마협회(회장 이상득)는 8월 24일 대전 복용승마장에서 ‘제1회 대전광역시장배 전국 생활체육승마대회’를 열고, 유소년 승마선수들을 대상으로 ‘승마 에티켓 교육’을 실시했다.

전재식 한국마사회 승마단 감독은 강사로 초청돼 △말 복지·말 사랑 △경기복장 의무와 안전한 승마 △최적시간 경기에 대한 이해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교육을 펼쳤다. 승마 에티켓 교육 모습(사진 제공= 대전승마협회).
전재식 한국마사회 승마단 감독은 강사로 초청돼 △말 복지·말 사랑 △경기복장 의무와 안전한 승마 △최적시간 경기에 대한 이해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교육을 펼쳤다. 승마 에티켓 교육 모습(사진 제공= 대전승마협회).

 

최근 말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말 복지를 포함한 승마 에티켓을 소개한 첫 번째 시도로 한국승마의 미래인 유소년이 건전한 승마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다른 대회로 확산이 이뤄진다면 건전한 승마문화 정착과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비춰진다.

승마는 신체나 기계를 이용한 일반적인 종목과는 달리 살아있는 동물과 호흡하는 스포츠이다. 그만큼 승마 활동 가운데 주의해야 할 점과 기본적인 에티켓은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이런 점을 간과하고 무리하게 승마를 즐기는 이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선수 모두가 교육을 받도록 의무 참석 규정을 포함시켰다. 교육 이수자에 한해 승마종목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 어린 시절부터 ‘승마 에티켓’을 몸에 익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은 유소년 선수로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승마 문화 확산을 위해 유소년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관하는 개방형 강의로 진행됐다.

강사로는 이번 대회의 코스 디자이너를 맡은 전재식 한국마사회 승마단 감독이 나섰다. 전재식 감독은 △말 복지·말 사랑 △경기복장 의무와 안전한 승마 △최적시간 경기에 대한 이해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교육했으며, 자신의 오랜 승마 경험을 살려 이야기로 풀어냈다.

대전승마협회 관계자는 “승마는 에티켓이 중요한 종목인데도 많이 놓치고 있다”며, ‘한국승마의 미래인 유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모범적인 승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승마협회는 8월 24일 대전 복용승마장에서 ‘제1회 대전광역시장배 전국 생활체육승마대회’를 열고, 유소년 승마선수들을 대상으로 ‘승마 에티켓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제공= 대전승마협회).
대전광역시승마협회는 8월 24일 대전 복용승마장에서 ‘제1회 대전광역시장배 전국 생활체육승마대회’를 열고, 유소년 승마선수들을 대상으로 ‘승마 에티켓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제공= 대전승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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