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일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협회장
경마팬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신비의 동물, 경외의 상징으로 여겨져왔던 용의 해를 맞아 우리 경마인 모두가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듯 욱일승천하는 알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마필산업이 앞으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고, 또한 부경경마공원이 개장 이래 처음으로 연간 입장객수 1백만 명을 돌파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크고 작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만, 팬여러분의 애정어린 격려 덕분에 우리 기수들은 자기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올 한해도 기수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당부 드리며, 우리 기수 모두도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더욱 열심히 경주기승에 임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수협회도 여러분의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또한 사회의 그늘지고 어두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수협회가 되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임진년에는 팬 여러분 하시는 모든 일들이 경주마가 힘차게 경주로를 질주하듯 거침없이 성취되시길 바라며, 아울러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만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협회장 오 영 일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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