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훈련시 발주위원과 운영원 지원
- 차후 새벽훈련중 발주조교검사 시행 검토키로

한국마사회가 평일 새벽훈련시 발주조교의 편의제공을 위해 발주위원 4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평일 발주조교 편의 제공을 통해 악벽마 감소 및 발주사고 예방을 위해 발주팀의 협조하에 발주위원 4명(발주위원1, 운영원3)이 새벽훈련 시간에 경주로에 나와 출발신호, 발주기의 앞뒷문 개폐, 발주조교 과정중 발생한 악벽 등 특이사항을 녹화기록하여 필요시 제공하기로 한 것.
오는 4월 2일부터 마사회는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1000m 발주지점에서, 목요일에는 1400m 발주지점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발주위원 4명이 새벽훈련장에 나와 발주재검마와 신마 등에 대해 함께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외 시간에는 발주기를 상시 설치해 자율적으로 발주조교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본 제도가 조기정착될 경우 차후에는 새벽훈련시간중에 발주조교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 새벽훈련시 발주조교가 활성화될 경우 현재 목요일에 따로 시간을 정해 시행되고 있는 발주검사에 대한 부담이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주조교에 대해 적극 참여하는 마필에 대해서는 발주악벽에 대한 처분감경 및 유예 등을 고려하고, 필요시 해당마 조교사에게 발주조교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사회가 이같이 새벽훈련시 경주마가 발주조교에 적극 참여를 권장하는 것은 후기 육성 등을 통해 경주마의 조기 활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경주에서 발주악벽 등으로 경주지연 및 경주취소 등의 사례들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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