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토) 사봉낙조 특별경주 ‘수사대’
사봉낙조 특별경주 우승으로 한라마 최강자임을 재확인

제주경마공원(본부장 이상걸)에서 새로운 경주기록이 나왔다.
지난 23일(토) 열린 사봉낙조 특별경주에 출전한 ‘수사대’(마주 강상우)는 경주거리 1610M를 1:54.9에 주파하며 해당거리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1:56.0(2012.4월 ‘후세자’)의 기록을 무려 1초 이상 당겼다.
이 날 경주에서 선입권 전개를 펼친 ‘수사대’는 빠른 선두권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붙은 후 결승주로 들어 탄력적인 걸음을 선보인 끝에 1마신 차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한라마 최정상의 자리를 확인한 셈이었다. 준우승은 승군전 나섰던 ‘신천신비’가 차지하며 1군 강자로서의 가능성을 남겼고, 최고 인기를 모았던 ‘거가대로’는 4위에 그쳤다.
‘수사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2천1백여만 원과 함께 통산 38전 8승 준우승 11회를 기록하게 되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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