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주’ 유료화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발행하는 종합 경마정보책자 `오늘의 경주`가 오는 11월 16일(금)부터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600원에 유료 판매된다.
경마일 평균 3만부 이상이 발행되어 무료 배포되어온 `오늘의 경주` 는 그동안 우승마 예측을 위한 대표적인 경마정보지 역할을 해왔으나 무료로 제공됨에 따라 자리선점용으로 남용되는 등 낭비의 문제를 초래해왔다. KRA 한국마사회 경마팀에 따르면 ‘오늘의 경주’의 실 사용률은 배포량의 55%에 그쳐, 늦게 입장한 고객은 오늘의 경주를 수령하지 못해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한국마사회는 유료화에 따른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이 가정에서 ‘오늘의 경주’의 내용을 직접 출력할 수 있도록 인쇄파일(PDF)을 마사회 홈페이지(서울경마>출마표>PDF파일)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경마팀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고려해 제작원가수준에 판매가격을 책정하였다.”며 “‘오늘의 경주’ 실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유료판매로 전환한 대신 양질의 경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ranade@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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