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말산업진흥협회, ‘2019 오픈레이싱 선수권대회(풀뿌리 배럴레이싱 대회)’ 개최
한라마 출전 정통 웨스턴 승마 ‘배럴레이싱’ 열려…한라마와 제주 말산업 발전 기여한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대한말산업진흥협회(회장 노철)는 11월 23일 표선해수욕장에서 ‘2019 오픈레이싱 선수권대회(풀뿌리 배럴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말산업진흥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말의 고장’ 제주에서 승마 종목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11월 23일 제주 표선해수욕장에서 오전 9시 30분 개회식과 대회 요강 설명을 시작으로 배럴레이싱과 유소년 단체 릴레이 2개의 종목이 열리며 정통 웨스턴 승마 종목 중 하나인 ‘배럴레이싱(Barrel Racing)’이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다.

배럴레이싱은 말과 기수가 가장 이른 시간에 경기장 내 삼각형 모양으로 놓인 3개의 배럴(물통)을 이용해 정해진 패턴을 완성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는 예선전 570m, 결승전 1,040m로 설계됐다.

대한말산업진흥협회는 이번 대회로 한라마의 우수성을 브랜드화시키고 제주도를 승마의 메카로 부각해 제주말 산업발전에 기여하며 2023년 한라마 경마 중단에 따른 제2의 활용방안으로 한라마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

신청 기간은 11월 13일 오후 6시까지로 대한말산업진흥협회 홈페이지, 이메일,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배럴레이싱 1인당 10만 원, 유소년 단체 릴레이 팀당 5만 원이다.

대한말산업진흥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한라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마와 지구력 승마의 통합모델인 오픈레이싱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스피드와 기승술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경기인 배럴레이싱을 도입해 제주의 우수한 말과 승마인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말산업진흥협회는 ‘2019 오픈레이싱 선수권대회(풀뿌리 배럴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말산업저널 자료사진
대한말산업진흥협회는 ‘2019 오픈레이싱 선수권대회(풀뿌리 배럴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말산업저널 자료사진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