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려···감사패·공로패 수여
협회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 마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승마인의 화합을 다지는 승마인의 밤 행사가 4년 만에 열린다.

(사진= 대한승마협회).
ⓒ미디어피아 이용준

대한승마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19 승마인 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한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승마 단체가 통합된 지난 2016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승마인의 밤 행사가 열리지 않았던 가운데 이번 개최는 다시 승마인들이 화합하고 새로 출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승마인의 밤 행사는 그동안 승마대회 말고는 특별한 교류 및 화합의 장이 없었던 승마인에게는 환영받을 만한 일이다.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만 사항을 나눌 수 없었으며, 승마인들 사이에서 갈등과 반목이 생기는 원인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승마인의 밤 행사 재개는 나름의 의미가 크다.

승마인의 밤 행사는 올 한 해를 정리하며, 승마 발전에 공헌한 승마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내 승마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로 채워질 전망이다. 원로부터 지도자, 현직 선수, 심판, 기타 관계자까지 다양한 이들이 참석해 건전한 승마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된다. 협회 발전 방향을 위해 가감 없는 의견수렴의 시간도 마련됐으며, 케익 커팅식도 진행된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만찬장으로 이동해 만찬행사가 열린다.

한편, 식전 행사로 오후 4시부터 진천선수촌 견학이 진행된다. 새롭게 선을 보인 진천선수촌 곳곳을 투어 형식으로 돌아보는 견학으로 참가 여부는 개별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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