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선수 2인 포함 국내 선수 전원, 40km 풀코스 완주 달성
지구력 승마, 국제승마연맹 공인 종목···세계 승마인이 가장 많이 즐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제주지역 유소년 승마선수들이 국제승마연맹(FEI)이 공인하는 국제 지구력대회에 출전해 완주하는 성과를 냈다. 성인들도 쉽지 않은 40km 거리를 무사히 완주해 향후 지구력 승마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40m 코스를 완주한 황세빈 선수(사진= 제주승마공원).
40km 풀코스를 완주한 황세빈 선수(사진= 제주승마공원).

제주승마공원(대표 서명운) 소속 유소년 선수 5명은 지난 1월 2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트렝가누 국제지구력승마경기장에서 펼쳐진 ‘트렝가누 주 왕립승마배 국제지구력승마대회’에 출전했다. 출전 선수 전원이 40km 풀코스(Full course)에 나섰으며, 모두가 완주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5명의 선수 가운데에는 어린 선수 2명도 포함됐다. 주인공은 만10세인 김지우(세인트존스버리4)와 11세인 황세빈(브랭섬홀4)으로 첫 출전임에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지구력 승마는 국제승마연맹이 공인하는 승마 7개 종목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승마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말(馬) 마라톤이라고 불리며, 일정한 코스를 달리는 동안 거리·지형·시간·기후 등 변수에 대해 선수가 말의 지속력 및 건강 상태를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는가를 평가한다.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