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차관, 14일 전남 나주 방문 시작으로 간부진 현장 점검
설 명절 차량 통제 및 소독 등 차단 방역 당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태세에 돌입한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간부진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역태세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지역은 도축장과 밀집 사육단지, 거점 소독시설, 계란 환적장과 철새 도래지 등 집중적인 방역 관리가 필요한 곳으로 이 차관이 14일 전남 나주 방문을 시작으로 간부진들이 순차적으로 전국 방역 현장을 찾을 방침이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차관보가 각각 16일 경기 안성, 17일 세종, 21일 충남 당진·아산을 방문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 상황을 살펴본다.

농식품부는 최근 유럽, 대만, 중국 등에서 AI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며, 설 명절 차량 통제와 소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을 당부했다.

또한, 연휴 기간 축산 관계자에 대해 AI·구제역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 불법 반입을 금지하는 등 예방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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