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철도 운행이 정상화되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의 남북철도경협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 있었고, 그 표현대로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유럽까지 육로로 화물을 보낼 수 있는 획기적인 경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남북철도경협을 통해 한류 상품이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그 날을 기다리며

코로나19와의 전쟁 수행 기간동안, 쑤이펀허자유무역구 다양한 방식의 국경무역 통로가 원상복구 되었고 정상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의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철도 운행이 정상화되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의 남북철도경협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 있었고, 그 표현대로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유럽까지 육로로 화물을 보낼 수 있는 획기적인 경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4월말까지, “하쑤이으야(하얼빈-쑤이펀허-블라디보스톡, 哈绥俄亚)” 국제복합 운송항로가 총 15회의 화물운송으로 1,470개 컨테이너, 운송총액 1.32억 위안, 그리고 총량은 2.21만톤이었다. 

유럽에서 수입되는 목재가 화물열차를 통하여 쑤이펀허에 도착하여 목재를 하역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제공=동북넷(东北网)
쑤이펀허를 통하여 유럽으로 수출되는 물동량이 화물열차에 적재되고 있다. 사진제공=동북넷(东北网)

하쑤이으야(하얼빈-쑤이펀허-블라비보스톡, 哈绥俄亚) 선로는 하얼빈에서 출발하여 쑤이펀허 자유무역구를 통해 출경하고 러시아 극동항구를 경유하여 중국의 상하이, 닝파, 텐진 및 일본, 한국등 지역의 “하얼빈-쑤이펀허-블라디보스톡(哈绥俄亚)” 국제복합 운송항로를 활용하는 화물운송 경로이다. 현재 16개 항로가 개통되어 “화물의 출경 업무”는 이루어지고 잇지만 수출이 아닌 운송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대상 지역은 장삼각지역(长三角), 주삼각지역(珠三角), 광둥, 홍콩, 마카오(粤港澳) 등 지역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으며, 동시에 흑룡강 및 러시아 극동 지역 및 일본, 한국 등 국가와 경제무역 합작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흑룡강성 유일의 중앙유럽 지역을 향한 수출 창구인 쑤이펀허는 올해 3월 176개 표준 컨테이너를 정우선로(郑欧国际铁路货运, 정우국제철도화운은 정저우철도 컨테이너센터 역에서 출발하여 신장아라산 항구를 통해 출경한 후 카자흐스탄을 경유, 러시아, 벨라루스, 그리고 폴란드를 거쳐 최종 독일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열차 선로를 말하며, 전 구간이 10,214Kmdlau 운행시간은 16일에서 18일간 소요되는 구간을 말한다), 위신우 선로(渝新欧国际铁路联运大通道를 말하며, 이는 중국철도총공사와 중국해관 및 각국이 합작을 통하여 중국을 출발하여 유럽의 중심지까지 연결하는 화물 철도 노선을 말하며, 전구간 11,179KM의 구간으로 2016년 6월까지 중국 국가해관통계에 따르면 충칭을 출발하여 위신우(渝新欧) 선로를 활용한 물동량은 중국을 출발하여 유럽으로 향하는 전체 물동량의 45%를 점하고, 신강아라산역(新疆阿拉山口口岸)을 통한 화물 총액의 85%를 점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쑤이펀허 항구는 흑룡강성에서 출발하여 유럽을 향하는 주요 출경 항구이다. 수입 물동량의 주된 품목은 목재, 석탄, 철광석 등의 상품이 주를 이루고, 수출 물량의 주된 화물은 경공업 제품, 건축자재, 야채류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경운송을 통한 화물 운송은 쑤이펀허 항구가 3개년 연속하여 천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주요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2019년 대일무역액은 40.3% 증가하였고, 대미 무역은 34.7% 증가하였다. 

코로나19사태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만, 남북관계 역시 상호공존, 윈윈의 구조로 전환되어 유럽 대륙을 향한 대한민국의 염원을 이루어낼 수 있으면 좋갰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원본기사 정보제공=동북넷(东北网)
쑤이펀허 관련 기사 원본(http://russian.dbw.cn/system/2020/05/11/001369573.shtml)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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