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국내 유일 말 관련 직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 6월 시행
6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 2회씩 진행··· 5월 30일부터 마사회 홈페이지 사전 예약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2020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월 28일 밝혔다.

올해로 7년 차를 맞는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말산업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말 관련 직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는 동 프로그램으로 2016년 교육부 및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고 교육부 주관 ‘2018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받아 해당 효력은 2022년까지 유효하며 2016년부터 6년 연속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증받은 셈이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은 말 직업군, 말의 생태, 말의 역사와 문화 등 말 관련 특강을 통해 말산업 저변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후 현장 견학을 통해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의 시간을 보내며 도핑 검사소, 말 병원, 장제소 등을 차례로 견학하며 체험도 한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코스별로 전문 강사의 설명뿐만 아니라 수의사, 장제사 등 전문 직업인의 즉석 코치도 곁들여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

이색적인 주제인 말을 활용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교육을 거쳐 간 학생이 이미 약 3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말산업 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가 늘고 있어 향후 말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에 직접 방문해서 진행되는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6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하루 2회씩 회당 2시간 진행할 예정이며 5월 30일부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여건상 방문이 어려운 학교나 단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말산업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 말장구 및 말 관련 교재와 교구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 일선 현장에서의 만족도와 반응이 좋아 올해는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한국마사회는 5월 18일 올해 처음으로 서울하늘숲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말산업 진로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약 25회 방문 교육을 계획 중에 있으며 그중 일부는 특수학급, 다문화·새터민 학생들의 교육 복지 개선을 위한 방문 교육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으로 우리 꿈나무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 사각지대 없는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장 만족도를 끌어올리면서도 더욱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20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는 ‘2020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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