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6월 27일 개막
관람객 7만5,000명 유치 시 수익률 39%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퀘이 형제 특별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6월 27일 개막된다. 전시회 서울 개막을 앞두고 크라우디가 ‘아트블렌딩퀘이형제의 채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의 목적은 많은 대중들에게 전시회 기획 의도를 알리고, 운영 비용 일부를 조달하는 데에 있다.

크라우디는 이번 전시회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의 기대 수익률 및 손익분기점(BEP)이 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전’ 크라우드펀딩 투자 시 BEP는 유료 관람객 기준 1만 명이다. 유사 프로젝트의 BEP가 약 8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현저히 낮다. 크라우드펀딩 투자자가 전시의 선순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퀘이 형제 특별전’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막을 앞두고 ‘아트블랜딩퀘이형제의 채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퀘이 형제 특별전’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막을 앞두고 ‘아트블랜딩퀘이형제의 채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유료 관람객 7만5,000명 이상을 유치하는 경우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는 연 수익률 최대 39%를 기대할 수 있다. 투자금액에 따라 전시 초대권 및 스페셜 기프트 등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크라우드펀딩의 기대 투자수익률은 모집금액 1억 원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다. 만약 입장객이 0명일 경우 100% 투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 시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하여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예술의전당, 전시기획사 아트블랜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6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획사 아트블렌딩은 동일한 전시 공간에서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에릭 요한슨 사진전’에 약 13만 명의 유료 관람객을 동원한 적이 있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대형 전시가 함께 열린다. ‘모네에서 세잔까지’, ‘툴루즈 로트렉 전’, ‘My Dear 피노키오전’, ‘퓰리처상 사진전’ 등이다. 아트브랜딩은 이 같은 대형 전시회가 ‘퀘이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전’ 집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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