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승마대회 개최 불투명···승마계, 큰 아쉬움 드러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개최 가능성을 높였던 ‘제5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활력을 되찾길 고대했던 승마계는 큰 아쉬움을 보였다.

작년 7월 전북 장수에서 열렸던 ‘제3회 어린말 승마대회’ 모습.
작년 7월 전북 장수에서 열렸던 ‘제3회 어린말 승마대회’ 모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강화된 수도권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재난 방침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과천 한국마사회 승마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올해 여는 첫 승마대회로서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 시행됐다면 향후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에도 긍정적일 거라고 기대를 모았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대회를 열기 위해 방역에서부터 예방까지 전방위에 걸친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무기한 연기는 불가피했다”며,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개최 일정은 정부 및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방침을 고려해 추후 재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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