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순연된 모든 경마대회 일정 변경 후 정상 시행
일부 경마대회 날짜 조정···G1 코리아컵·대통령배·그랑프리는 일정 그대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경마대회가 전 경주 개최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중단 기간 동안 순연된 경마대회를 일정 조정을 통해 모두 치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시리즈경주 출전을 위한 예선전은 따로 열지 않는다.

작년 9월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2019 코리아컵 경마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문세영 기수(오른쪽)와 김순근 조교사(왼쪽)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작년 9월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2019 코리아컵 경마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문세영 기수(오른쪽)와 김순근 조교사(왼쪽)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올해 계획됐던 경마대회는 서울과 부경을 합쳐 총 48개이다. 이 가운데 ‘세계일보배’와 ‘동아일보배’만 정상적으로 개최됐으며, 나머지 경마대회는 모두 순차 연기됐다.

무고객 경마가 열린 첫 주에는 ‘제19회 헤럴드경제배 경마대회’가 가장 먼저 열렸다. 당초 4월 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경주가 개최됐다.

최고 등급 그레이드 경주는 6월 28일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매달 개최된다. 가장 높은 상금의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는 기존 날짜대로 9월 13일 열리며, 대통령와 그랑프리도 계획했던 대로 11월 8일과 12월 13일 각각 열린다. G1 경주 중 상반기 개최 예정이던 ‘코리안더비’는 8월 2일로 일자가 변경됐다.

G2 경주는 내달 5일 ‘제16회 KRA컵 마일 경마대회’가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8월에는 거의 매주 G2 경주가 편성돼 총 4개 경마대회가 열린다. 8월 9일 ‘코리안오크스배’, 8월 16일 ‘부산광역시장배’, 8월 23일 ‘뚝섬배’, 8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개최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제경마로의 도약을 위해 단·중·장거리 계통의 최우수마를 선별하기 위해 최고 등급의 경주를 그레이드 경주로 지칭해 운영하고 있다. 그레이드 경주 아래 등급은 리스티드(listed) 경주로 부른다.

(자료 출처= 한국마사회).
(자료 출처=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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