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OIF, 16일 종목 평가 결과 발표
세계태권도연맹, A2 그룹 승격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제승마연맹(FEI)이 하계올림픽종목협의회(ASOIF)가 발표한 거버넌스 평가에서 최상 등급인 A1그룹에 포함됐다.

(사진= 국제승마연맹 홈페이지 캡쳐).
(사진= 국제승마연맹 홈페이지 캡쳐).

 

ASOIF는 6월 16일 스위스 로잔에서 2020 도쿄올림픽 종목 33개 중 복싱과 카라테를 제외한 31개 종목 국제연맹의 ‘2019-2020시즌 거버넌스 3차 평가 결과보고서’ 발표했다. 국제승마연맹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자전거연맹(UCI), 국제럭비연맹(WR) 등과 함께 A1 그룹에 속했다.

ASOIF는 투명성, 신뢰성, 민주성, 스포츠 개발 및 화합과 협력, 컨트롤 메커니즘 원칙에 따라 총 50개의 지표를 만들어 합산 평가를 했다. 31개 종목 국제연맹을 A1, A2, B, C의 네 그룹으로 분류했으며, 스포츠 거버넌스 컨설팅 회사인 ‘I Trust Sport’에 분석 의뢰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A2 그룹에 포함됐다. 전 시즌에 B그룹에 속해 있던 WT는 이번 평가에서 A2그룹으로 위치가 상향 조정됐다.

이밖에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펜싱연맹(FIE),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레슬링연맹(UWW),세계육상연맹(WA), 세계요트연맹(WS),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이 A2 그룹에 속했다.

국제체조연맹(FIG), 국제하키연맹(FIH), 국제배구연맹(FIVB) 등 11개 국제연맹은 B그룹,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수영연맹(FINA), 국제역도연맹(IWF) 등 6개 국제연맹은 C그룹으로 분류됐다.

잉마르 드 보스(Ingmar De Vos) 국제승마연맹 회장은 “국제승마연맹이 강력한 관리 체제와 관행을 갖추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온 결과를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국제 승마 기구로 좋은 소식이며, 정기적으로 내부 점검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는 변화를 위한 노력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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