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하우징페어’ 모태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로나19 이후 첫 행사 관람객 얼마나 올까?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빌드’가 7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빌드’가 7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가 7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주최사인 메쎄이상이 ‘경향하우징페어’ 전국 순회 전시회 중에 코엑스와 킨텍스, 벡스코 행사를 코리아빌드로 이름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빌드는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시공-디자인-유지관리’까지 건설·건축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이다. 1986년 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으로 35년 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코리아빌드 행사여서 관람객들이 얼마나 찾을까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서도 이달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치과기자재전, 서울국제주류전, 코베베이비페어 등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 분야는 건축자재를 비롯해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 시공 등으로 모든 관련 아이템을 한 바구니에 담는다. 건축자재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와 외장재, 단열재, 창호재, 공구 등으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승강기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설비자재 및 시스템을 준비한다. 인테리어 자재와 욕실, 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도 제공받을 수 있다.

건축설계 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컨테이너 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 구조 및 공법 등이다. 각종 구조 보강자재와 설자재를 확인하고, 맞춤형 설계 및 시공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산업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기획관도 운영한다. ‘제로에너지건축 특별관’은 국내외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기자재부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자재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전시회에서 주목을 끌었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빌리온’도 다시 열린다. 건축자재(Material)에 예술적 감성(Master Piece)을 더해 대중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프로젝트이다. 이밖에 공간 리뉴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입장권 가격은 10,000원이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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